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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이어갔지만…' 잇단 부상에 걱정거리 늘어난 현대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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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5연승으로 신바람을 내며 4라운드 일정을 마쳤다. 1위를 지키며 올스타 휴식기를 맞게됐다.

현대캐피탈은 1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이겼다. 주전 미들 블로커(센터) 신영석이 경기 도중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거둔 값진 승리다.

그러나 마냥 웃을 순 없는 노릇이다. 신영석이 부상 정도와 기간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KB손해보험전이 끝난 뒤 "경기를 치르면서 코트 안에서 뛰는 선수들이 서로 잘 믿고 뛰었던 것 같다"며 "시즌 초반과 비교해 불안한 모습이 줄어든 경기를 치렀다. 차영석, 홍민기, 허수봉 등 젊은 선수들이 코트 안에 들어가서 처음에는 흔들렸지만 이후에 안정을 빨리 찾은 덕을 봤다"고 말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차영석과 홍민기는 13점을 합작했다. 블로킹은 없었지만 공격에서는 신영석(7점)이 빠진 자리를 잘 메웠다. 3세트 교체로 나왔고 4세트 선발 출전한 허수봉도 4점을 올렸다.

최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활력소가 됐다"고 덧붙였다. 반면 KB손해보험은 '대어'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정말 아쉬운 경기를 치렀다"면서 "전반적으로 잘 풀어간 경기였는데 고비에서 서브 리시브가 흔들린 부분이 패배 원인이 됐다"고 총평했다.

권 감독은 "펠리페(브라질)는 충분히 제몫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팰리페는 당일 두팀 합쳐 가장 많은 41점을 올렸고 1세트에서만 14점을 기록하는 등 공격력 면에서 만큼은 상대 주포 파다르(헝가리)를 앞섰다.

권 감독은 "아웃사이드 히터(래프트)쪽에 나오는 선수들이 조금만 더 자신감을 갖고 뛰었으면 좋갰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음주 수요일(16)에 정동근이 군에서 전역한다"며 "레프트쪽 전력 보강을 기대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KB손해보험은 4라운드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오는 1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카드전을 끝으로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간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조이뉴스24 의정부=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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