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어쩌나' 주전 센터 신영석도 부상
2019.01.13 오후 6:00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쯤되면 부상주의보다.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연달아 주전 미들 블로커(센터)가 경기 도중 부상으로 빠지는 일과 마주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10일 안방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홈 경기 4세트 도중 김재휘가 오른 발목을 다쳤다. 블로킹 후 착지 과정에서 발목이 돌아갔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지만 앞으로 2~3주 정도 코트에 나오지 못한다. 그런데 1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에서 또 다시 센터가 다쳤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소속팀 높이를 든든하게 바치고 있는 신영석이 불운의 주인공이 됐다. 신영석은 현대캐피탈이 25-24로 앞선 가운데 서브 순서가 됐다. 그런데 서브를 넣은 뒤 몸에 이상을 느꼈다.

왼쪽 종아리쪽에 충격이 왔다. 점프 서브를 넣는 과정에서 부상이 발생한 것이다. 현대캐피탈 구단 측은 "아직 정확한 부상 정도는 파악할 수 없다"며 "병원으로 가 검진을 받은 뒤에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신영석은 1세트 종료 후 병원으로 이동했고 당일 더이상 코트로 나오지 못했다. 홍민기가 신영석을 대신해 2세트부터 선발 센터로 나왔다.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컵대회에서도 센터 자원이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OK저축은행과 조별리그 경기에서 차영석이 블로킹 후 착지 과정에서 발목을 크게 다쳤다.

차영석은 당시 골절상을 입었고 수술과 재활을 거쳐 최근 코트로 돌아왔다. 신영석의 부상 정도가 심하거나 결장 기간이 길어진다면 현대캐피탈에게는 악재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신)영석이의 부상으로 병원 여러 곳에 연락은 했는데 오늘이 일요일이다 보니 내일(14일) 오전 병원으로 가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영석이가 서브를 넣은 뒤에 종아리쪽에서 소리가 났다고 했다. 근육쪽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지금으로 봐서는 큰 부상이 아닌 것 같고 그러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신영석은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1세트에서 블로킹 하나와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7점을 올렸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의정부=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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