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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휘 발목 부상 현대캐피탈, '센터 빈자리 메우기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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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연승과 1위.'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은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고 올스타 휴식기를 맞이하려고 한다. 그런데 고비를 만났다. 주전 미들 블로커(센터) 김재휘가 다쳤다.

김재휘는 지난 1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대한항공과 홈 경기 4세트 도중 오른 발목을 다쳤다. 블로킹을 위해 점프를 한 뒤 착지 과정에서 오른 발목이 접질렀다.

김재휘는 코트에 쓰러진 뒤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응급처지를 받은 뒤 체육관을 떠났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3-1로 이겼고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그러나 걱정거리가 생겼다. 당장 김재휘가 빠진 자리를 메워야한다. 김재휘가 코트를 떠난 뒤 현대캐피탈은 차영석으로 그를 대신했다.

그런데 차영석도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다. 차영석은 지난해 9월 충북 제천에서 열린 KOVO(한국배구연맹)컵 대회 첫 경기에서 발목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수술 후 재활을 거쳐 이제 막 볼 운동을 시작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도 "(차)영석이의 경우 2월 정도에 출전을 시키려고 했는데 김재휘가 다쳐 어쩔 수 없이 코트에 투입했다"며 "몸상태가 정상일 때와 비교하면 좋게 봐도 70%정도"라고 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김재휘의 부상 정도가 예상보다 심하지 않다. 구단 측은 "응급처치가 잘 됐고 경기전 발목에 테이핑을 한 효과를 봤다"고 전했다. 부상 이후 트레이너들이 밤을 세우며 김재휘의 부상 부위를 꼼꼼하게 살피며 정성을 다했다.

병원에서는 2~3주 정도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진단을 내렸다. 그러나 코트 복귀까지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다시 몸을 만들어야하기 때문이다.

현대캐피탈은 그마나 차후 경기 일정에 여유가 있다. 1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를 끝으로 4라운드 일정을 마친다. 이후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간 뒤 오는 27일 우리카드를 상대로 5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2주일 정도 시간을 벌었다는 점은 팀 입장에서는 다행인 셈이다.

하지만 김재휘가 돌아오기 전까지 신영석과 짝을 이룰 센터 한 자리가 잘 버텨야한다. 최 감독도 이 부분을 걱정하고 있다. 차영석 외에 프로 2년차 왼손잡이 센터인 홍민기와 또 다른 장신 세터 박준혁의 출전 시간도 늘어날 수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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