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서피스 프로6'·'서피스 랩탑2' 15일 국내 출시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15일 '서피스 프로6'과 '서피스 랩탑 2'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피스 프로6는 서피스 라인업을 대표하는 2in1(투인원) 디바이스로, 노트북의 뛰어난 성능과 태블릿의 휴대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서피스 프로 시리즈의 새로운 버전이다.

서피스 랩탑2는 미국 IT 전문매체 매셔블(Mashable)이 '2018년 최고의 노트북'으로 평가한 제품이다. 지난 2017년 출시된 서피스 랩탑의 후속적이다.

두 제품 모두 최신 8세대 인텔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면서 전작보다 크게 향상된 성능을 자랑한다.

서피스 프로6는 전작보다 성능이 1.5배 향상됐으며, 배터리 수명은 최대 13.5시간이다. 12.3인치 고해상도 픽셀센스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165도로 젖혀지는 힌지를 탑재했다. 무게는 770g이다. 가격은 115만원부터 시작한다.

서피스 랩탑2는 전작 대비 85% 성능이 올랐다. 배터리 수명은 최대 14.5시간이다. 13.5인치 고해상도 픽셀센스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키보드 아래 옴니소닉 스피커를 탑재해 음향을 보강하고 소음을 줄였다. 가격은 125만원부터 시작한다.

조용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는 "서피스 라인업은 사용자가 개인 생산성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서피스는 그 동안 사용자에게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서피스 프로6와 서피스 랩탑2를 비롯해, 휴대성을 강조한 '서피스 고'나 성능을 극대화한 '서피스 북2'도 이 같은 맥락에서 고안됐다.

조 상무는 "서피스는 궁극적으로 업무와 삶을 풍요롭게 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서피스 프로6와 서피스 랩탑2 역시 강력한 성능과 편의성을 갖춰, 업무는 물론 일상에서도 개인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디바이스"라고 강조했다.

한편 두 제품은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