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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윤계상 '말모이', 개봉일 '주먹왕 랄프2' 꺾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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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말모이'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말모이'(감독 엄유나, 제작 더 램프㈜)는 개봉 첫날인 지난 9일 12만2천461명(누적관객수 28만5천811명)을 동원했다.

'말모이'는 개봉과 동시에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 '아쿠아맨' 등 쟁쟁한 외화들을 꺾고 1위에 등극했다. 앞서 영화는 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 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 분)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다.

같은 날 개봉한 '내안의 그놈'은 8만5천260명(누적관객수 11만1천979명)을 모으며 2위를 기록했다.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는 일일관객수 6만3천99명, 누적관객수 96만8천506명을 나타내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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