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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무역협상 농산물 분야 부분 합의 '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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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전자 변형 종자 수입 허용 예정…협상 일정 하루 연장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7일부터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미중 무역 실무 협상에서 부분적이지만 진전된 결과가 나왔다.

8일 중국 정부는 5종류의 새로운 유전자 변형 농산물에 대한 수입을 허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이 소식은 미국 농부들이 더 많은 바이오텍 종자를 중국에 팔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미국 방송 CNN이 보도했다.

이번 중국 정부의 결정은 다우듀퐁(DowDupont)과 BASF가 생산하는 옥수수와 대두를 포함하는 것이어서 미국 농부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것이었다. 미중무역전국위원회의 크레이그 앨런 위원장은 “이번 종자 수입 허용은 대단히 큰 거래”라며 “종자 회사, 농부, 중개무역상 등에게 희소식이다. 앞으로 좀 더 많은 조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평했다.

한편 미중 협상은 원래 계획보다 하루 더 연장한 9일까지 열기로 합의됐는데, 한 협상 관계자는 “실무협상에서 양 당사자들의 다툼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매우 ‘건설적’이라고 표현했다.

미국 정부 관리들은 이달 말 중국의 최고 협상가인 류허 부총리를 워싱턴으로 초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중 무역 협상은 미국 정부의 셧다운과 3월2일로 마감 시한이 다가오는 미중무역전쟁 잠정 휴전 가운데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해 12월 무역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혀, 시장의 분노를 촉발한 적이 있다. 그러나 현재 진행 중인 협상에 대해서는 온건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과의 협상은 매우 잘 돼가고 있다”라고 썼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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