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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출발' 키움 히어로즈, 풀어야 할 과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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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히어로즈 야구단은 새해 큰 변화가 있다. 네이밍 스폰서가 바뀐다.

지난해까지 넥센타이어가 메인 스폰서를 맡았고 구단은 넥센 히어로즈라는 이름으로 KBO리그에 참가했다. 그리고 9년 동안 함께한 넥센과 인연이 끝났다.

히어로즈 구단은 지난해 11월 6일 새로운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발표했다. 키움증권이 새로운 파트너가 됐다. 지난해 12월 31일로 넥센타이어와 계약이 끝났고 지난 1일부터 히어로즈는 키움 히어로즈로 새 출발했다.

구단은 지난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새 출발을 위한 카운트다운을 알렸다. 오는 15일 공식 출범을 예고했다. 이날 구단 공식명칭과 CI 그리고 유니폼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히어로즈 구단은 지난 9년 동안 KBO리그에 긍정적인 영향도 끼쳤다. 뚜렷한 수익 모델 없이 모기업 의존도가 높은 대부분 팀들과 비교해 히어로즈는 자생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외부 영입이 아닌 내부 육성을 통한 스타 플레이어 배출도 KBO리그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그리고 국내 유일한 돔 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는 행운도 품에 안았다.

그러나 명암은 분명하다. 구단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선수를 다른팀으로 이적시키면서 받은 현금이 문제가 됐다. 지난 시즌 히어로즈발 현금 트레이드로 야구계는 시끄러웠다.

이장석 전 구단 사장의 각종 비리도 파문이 일었다. 구단 운영과 관련해 각종 루머도 여전하다. 키움 히어로즈로 새롭게 출발하는 구단은 일단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메인 스폰서 계약으로 매년 100억원 정도를 후원받는다. 재정적인 안정을 통해 좀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히어로즈는 구단 안팎에서 여러 사건들이 있었지만 지난 시즌 4위로 정규리그를 마쳤고 '가을야구'에 나서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다. 팀 전력이 탄탄한 편이라 올 시즌에도 기대가 큰 편이다.

그러나 메인 스폰서가 바뀌어도 해결해야하는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이 전 사장은 여전히 구단 대주주다.

구단 보유 지분과 관련한 법정 분쟁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또한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외야수 문우람이 공개한 사실도 후폭풍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그는 군입대 이전인 지난 2015년 구단 내에서 당시 팀내 리더 노릇을 하고 있던 이택근(외야수)에게 폭행당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택근은 KBO 상벌위원회에 출석해 관련 사실을 인정했고 사과했다. 상벌위원회는 이택근에게 정규리그 36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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