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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文 대통령에 친서 "내년에도 한반도 평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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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서울답방 무산에 아쉬움, 상황 주시하며 방문 '의지'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내년에도 남북의 두 정상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나가자"는 뜻을 전달했다.

9·19 평양 공동선언에서 약속한 연내 서울 방문이 무산된 데 대해선 아쉬움을 나타낸 가운데 "향후 상황을 주시하면서 서울을 방문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

청와대는 30일 오후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이같은 내용의 친서를 전달해왔다고 발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친서를 통해 "두 정상이 한 해에 3번씩이나 만나며 남북 사이의 오랜 대결구도를 뛰어넘는 과감한 조처를 이뤄냈다"고 올해 남북 정상회담 성과를 평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남북 정상 사이의 만남이) 우리 민족을 군사적 긴장과 전쟁의 공포로부터 벗어나게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두 정상이 평양에서 합의한 대로 올해 서울 방문이 실현되기를 고대했으나 이뤄지지 못한 것을 못내 아쉬워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앞으로 상황을 주시하면서 서울을 방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며 "2019년에도 문재인 대통령과 자주 만나 한반도 평화 번영을 위한 논의를 진척시키고 한반도 비핵화 문제도 함께 해결해 나갈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고 말했다.

조석근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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