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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프, 최대 160만달러 사인…삼성 첫 3년 연속 외국인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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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다린 러프가 내년에도 삼성 라이온즈의 중심 타선을 책임진다.

삼성은 19일 외국인 타자 러프와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130만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에 계약했다. 최대 17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최대 확보 가능금액은 올해와 같지만 보장금액이 다소 낮아진 반면 성적에 따른 보너스가 많아졌다.

이로써 러프는 3년 연속 삼성의 푸른 유니폼을 입게 됐다. 외국인 선수가 3년 연속 삼성에 몸담는 건 러프가 처음이다.

지난 2017년 삼성에 입단한 그는 올해까지 2년 통산 271경기에 출전, 타율 3할2푼2리 64홈런 125타점을 기록했다. 137경기에 나선 올 시즌에는 타율 3할3푼 33홈런 125타점에 OPS 1.024로 팀 타선을 대표했다.

러프는 계약 뒤 "멋진 팬과 동료들이 있는 대구와 라이온즈파크로 돌아가게 돼 무척 기쁘다. 내년에는 반드시 라팍에서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싶다. 남은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어서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삼성은 다음 시즌을 대비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삼성은 앞서 저스틴 헤일리, 덱 맥과이어를 영입해 외국인 투수들을 새 얼굴로 물갈이 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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