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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맨유, 결국 무리뉴 감독 경질 '극약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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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성적 부진에 시달리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결국 칼을 휘둘렀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주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고 발표했다.

예상됐던 결과다. 지난 2016년 5월 루이스 판할 감독의 뒤를 이어 맨유 사령탑에 부임한 무리뉴는 초반의 큰 기대와 달리 2년 반의 시간 동안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컵인 EFL컵 등에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메이저 대회인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맨유 부임 3번째 시즌인 올 시즌엔 팀내 불화설이 공공연하게 퍼지며 성적이 곤두박질쳤다. 올 시즌 승점 26(7승5무5패)으로 리그 6위에 그친데다 선수들과의 관계가 악화됐다는 설이 나돌면서 지도력에 큰 흠집이 났다.

특히 지난 17일 열린 라이벌 리버풀전에선 시종 무기력한 경기 끝에 1-3으로 완패하면서 더 이상 지휘봉을 잡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위기가 가득했다.

결국 맨유 수뇌부는 침체에 빠진 팀을 구하기 위해선 극약처방 뿐이라는 판단 하에 2020년까지 체결된 무리뉴와의 계약을 중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포르투갈 출신으로 자국 리그의 FC 포르투, 첼시(잉글랜드), 인터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소속팀을 최고의 반열에 오른 무리뉴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은퇴 이후 방향을 잃은 맨유의 부흥을 위해 화려하게 영국으로 돌아왔지만 쓸쓸히 짐을 싸는 처지가 됐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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