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LG유플러스와 희망연대 노조가 현재 협력사 소속 홈서비스 직원 1천300명을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LG유플러스 자회사 직원으로 직고용 전환에 합의했다.
14일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와 더불어사는희망연대노동조합은 이 같은 홈서비스센터 고용형태 개선과 관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발표했다.
합의안에는 2021년 1월 1일까지 누적 1천300명(전체의 50% 수준)을 LG유플러스의 자회사에 직고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근속기간 산정 기준, 지역 및 직무 이동에 합의했다. 이후 자회사 전환 여부는 노사가 논의를 이어간다는 내용자료도 들어갔다.
당초 LG유플러스는 홈서비스 인력 중 일부를 대상으로 자회사 직고용을 제안해왔지만, 전체 인원의 직고용을 요구하는 희망연대 측과 반년 가까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한편 합의안이 도출되며 노조는 사흘간 진행한 한강대교 인근 철탑농성과 17일간 이어온 단식을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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