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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백종원 인터뷰에 토 달다…"백종원 개인 아닌 백종원 방송과 팬덤 현상 말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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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황교익 평론가가 자신을 언급한 백종원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4일 황교익 평론가는 자신의 SNS에 이날 보도된 백종원의 인터뷰 기사 내용 중 자신이 언급된 부분들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백종원이 인터뷰를 하였다. 토를 단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글을 통해 총 네 가지 지점으로 분류된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한국음식에서의 설탕 문제는 백종원의 방송 등장 이전부터 지적해오던 일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평론가는 개인을 대상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니다. 나는 백종원 개인에 대해 관심이 없다. 백종원 방송과 백종원 팬덤 현상에 대해 말할 뿐"이라고 알렸다.

세 번째는 SBS 프로그램 '골목식당'의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던 것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황교익 평론가는 "'골목식당' 막걸리 조작 방송과 관련하여 질문할 상대는 백종원이 아니다. 내가 골목식당과 관련해 비판한 것은 막걸리 맞히기 설정과 조작된 편집"이라며 "내가 출연자에 대해 비평한 것은 없다. 출연자는 출연자일 뿐 촬영 설정과 편집권이 없다. 백종원이 골목식당의 피디가 아니다. 따라서 막걸리 조작 방송에 대해 백종원은 입장을 낼 위치에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연이어 이 사안에 대해 "백종원 골목식당 막걸리 퀴즈에서 12개 막걸리 중 식당 주인은 2개, 백종원은 3개 맞혔다. 방송은 백종원이 다 맞힌 것처럼 편집하였다. 방송 이후 “백종원, 막걸리도 척척박사” 등의 기사가 떴다. 내 지적 이후 백종원이 3개 맞힌 것으로 방송 화면을 수정하였다. 제작진은 조작을 시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백종원은 이데일리와 인터뷰 중 황교익 평론가에 대한 질문에 "황교익 평론가에 대해 글로만 안다. 음식과 관련한 좋은 글을 많이 썼던 분"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한 음식 프로그램 프로듀서(PD)에게도 '내가 좋아하는 분' '존경하는 분'이라고도 했다"며 "그러나 지금은 아닌 것 같다. 좋은 글을 많이 쓰는 음식 평론가인 줄 알았는데 그 펜대 방향이 내게 올 줄을 상상도 못했다"고 실망감을 표했다.

요식업계 큰손으로 활약하며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아 온 백종원 대표는 '수요미식회'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황교익 음식 평론가의 비판 대상에 자주 오른 바 있다.

과거 백종원 대표가 방송 중 설탕을 과다하게 넣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 논란에 휩싸였을 때, 또한 막걸리 테스트 관련 방송을 두고 황 평론가가 조작이라 주장했던 때 등이 그 예다.

그간 백 대표는 황 평론가의 비판에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았고 평론가라는 그의 직업을 존중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 바 있지만 이번 인터뷰에선 달라진 속마음을 드러내 화제가 되고 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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