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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달러화예금 증가…11월말 외화예금 69.4억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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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에 달러화 예금 59.3억달러 증가

[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기업의 달러화예금이 늘어나면서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이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11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750.5억달러로 전월말 대비 69.4억달러 증가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거주자외화예금 수치는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의 합이다.

달러화예금이 59.3억달러 증가한 가운데 엔화 및 유로화예금도 각각 5.7억달러, 3.7억달러 증가했다. 달러화예금은 원/달러 환율 하락(10월 31일 1천139.6원→11월 30일 1천121.2원)에 따른 현물환 매도 축소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엔화예금은 기업 결제자금 일시 예치 등으로 늘었다.

국내은행(636.3억달러)과 외은지점(114.2억달러)이 각각 65.0억달러, 4.4억달러 증가했으며 주체별로 기업예금(607.0억달러)은 60.8억달러, 개인예금(143.5억달러)은 8.6억달러 증가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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