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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문성민, 대한항공전 조커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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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상대로 선발 라인업을 바꿨다. 현대캐피탈은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대캐피탈은 당일 경기 전까지 12승 3패(승점 32)로 대한항공(11승 4패 승점 33)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6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고 대한항공에 승리를 거둘 경우 1위로 올라선다.

그러나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정규리그는 아직 반도 소화하지 않았다. 지금 상황에서 순위는 크게 의미가 없다고 본다"며 "선수들에게 '1승'에 대해 다그치고 싶지는 않다"고 웃었다. 최 감독은 "승패 결과를 떠나 최근 팀이 조금씩 안정을 찾고 있다"며 "이런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 그래서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쪽 자리 하나가 바뀌었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문성민과 전광인이 코트에 먼저 나왔지만 이번 대한항공전은 문성민을 대신해 박주형이 먼저 코트에 나온다.

최 감독은 "(문)성민이는 분위기를 바꾸는 힘이 있다"며 "대한항공이 빈틈이 거의 없는 팀이기 때문에 (박)주형이가 먼저 코트에 나오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 또한 대한항공 공격력이 워낙 좋기 때문에 이번에는 (공격쪽에서)맞불을 놓기보다는 우리팀의 안정이 더 중요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도 상대를 경계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박 감독도 "현대캐피탈은 공격력이 매우 좋다"며 "우리팀도 그렇지만 서브 리시브가 잘 될 경우 막기가 상당히 까다로운 팀"이라고 말했다.

그는 "1, 2위팀끼지 맞대결이라고 특별한 것은 없다. 우리 선수들도 경기 하나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오늘도 장기전으로 갈 것 같아서 5세트까지 갈 준비는 했다"고 웃었다. 그는 "1, 2위 팀끼리 만나니 체육관을 직접 찾은 관중이나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을 위해 선수들이 멋진 경기를 치렀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 구단주이기도 한 조원태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도 당일 경기가 열리는 계양체육관을 직접 찾았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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