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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연동형 비례제, 한국당만 빼고 논의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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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3당 '양당 결단' 거센 압박, 한국당에 비판 화살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여의치 않을 경우 야 3당과 민주당만이라도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중심으로 한 선거법 개정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자유한국당은 최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홍 원내대표의 발언은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 3당이 단식투쟁과 함께 장외여론전을 확대, 두 거대 양당을 압박하는 데 따른 반응이다.

홍 원내대표는 13일 당 원내 지도부회의에서 "어제 한국당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를 비롯 몇 분들과 얘기했지만, 한국당 내에선 선거법에 대한 논의가 아직 충분치 않고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서도 굉장히 부정적인 분위기"라며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한국당과 합의도출을 시도해보겠지만 여의치 않으면 야 3당과 민주당만이라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중심으로 한 선거법 개정에 대해 정개특위를 가동해서 논의를 활성화하는 게 지금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개특위를 통해서 국민들께 선거법 개정 내용에 대해 소상히 알려드리고 국민적 동의를 얻는 것도 중요하다"며 "한국당이 선거법 개정에 대해 적극적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2월 임시국회 소집과 관련해선 "선거법 문제만이 아닌 유치원 3법 등 여러 민생 입법들도 처리해야 한다"며 "임시국회를 내주 초부터라도 연말까지 열어 여러 현안과 입법, 정개특위 연장 문제까지 처리해야 한다. 한국당에 정식으로 임시국회 소집을 다시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나경원 원내대표는 YTN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의원정수 확대 없이 이뤄지기 어렵다. 국민 정서가 공감해주실 수 있는지 모르겠다. 전체적으로 부정적"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조석근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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