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킥 실점 베트남, 말레이시아와 2-2 동점…후반 진행 중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말레이시아와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동남아시아 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 결승 1차전 말레이시아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2-2로 맞서고 있다.

전반 22분 베트남이 역습 기회에서 판반둑이 페널티박스 왼쪽을 측면으로 치고 들어가 수비수를 따올리고 낮게 패스했다. 말레이시아 수비가 넘어지며 걷어냈지만, 볼은 멀리가지 않았다. 응우옌후이흥이 잡아 오른발로 슈팅, 골키퍼에게 맞고 굴절되며 골이 됐다.

3분 뒤 추가골까이 터졌다. 25분 판반둑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흘린 볼을 판득후이가 미끄러지면서 왼발 중거리슈팅, 수비수 다리에 맞고 골문 오른쪽으로 들어갔다.

말레이시아도 반격에 나섰고 36분 프리킥에서 샤룰 사드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초반 공방을 벌이던 양팀은 다시 동점이 됐다. 말레이시아의 무하마드 사파위가 프리킥으로 골을 넣었다. 말레이시아는 환호했다. 후반 24분이 경과한 현재 두 팀은 2-2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