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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롯데 손아섭 "본상 안 받아도 의미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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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올 시즌 프로야구를 결산하는 무대가 열렸다. 지난 10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는 '2018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포지션 별 수상자 발표에 앞서 한 선수가 가장 먼저 무대 위로 올라갔다. 해당 장면은 TV와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중계되지 않았지만 연말 분위기에 가장 어울리는 골든글러브가 됐다.

그 주인공은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30)이다. 그는 2018 사랑의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손아섭은 올해 소속팀 연고지이자 고향인 부산지역 야구부 후배들을 위해 2억원 상당 야구용품을 지원했다.

그리고 스프링캠프에 앞서 개인 훈련을 위해 찾은 필리핀에서도 현지인들을 돕는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시즌 개막 후에도 '선행'을 이어갔다.

손아섭은 사인 유니폼을 경매에 내놓으며 야구발전기금에 함께 뜻을 모았다. 롯데 선수단이 함께하는 김장담그기 행사에도 빠짐 없이 참석했다.

그는 시상식이 끝난 뒤 "사랑의 골든글러브는 그 어떤 상보다 의미있고 뜻 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손아섭은 해당 상을 받은 선수에게 주는 '사랑의 배지'도 직접 달고 이날 행사장으로 왔다.

손아섭은 "골든글러브 본상을 못받아도 된다"며 "야구 외적으로 받은 상이라 뜻깊다. 기분좋게 부산으로 내려갈 수 있어서 괜찮다"고 웃었다. 손아섭은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올해는 빈손에 그쳤다.

외야수 부문에서 황금장갑 주인공은 팀 동료 전준우를 비롯해 김재환(두산 베어스)과 이정후(넥센 히어로즈)가 됐다. 한편 손아섭은 롯데 소속 선수들이 선행과 관련한 수상을 자주 받는 이유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선배들이 좋은 본보기가 됐다"며 "이런 점이 선수 생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나부터 모범이 돼 후배 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조이뉴스24 코엑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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