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X , 'IBM 다이렉트 링크' 서비스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인터넷 인프라 전문기업 케이아이엔엑스(대표 이선영∙김지욱, KINX)가 'IBM 다이렉트 링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발표했다.

IBM 다이렉트 링크는 IBM 클라우드와 내부(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를 하이브리드로 구성할 수 있게 지원하는 서비스다.

전용 회선을 사용해 데이터 전송 속도와 안전성을 높이고 인프라 비용을 절감하며, 개별 보안 기능을 제공해 금융·의료 등 민감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INX는 IBM 클라우드 다이렉트 링크(데디케이티드·익스체인지) 파트너로, IBM 서울 네트워크 거점(PoP)을 구축하고 IBM 라우터로 연결을 제공한다. 도곡·가산·상암·분당 등 수도권 내 모든 KINX 데이터센터에서 IBM 다이렉트 링크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전 세계 IBM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부터 수신 트래픽이 무상 제공되기 때문에 해외 지사와 데이터 전송이 빈번한 외국계 기업에 적합하다.

KINX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IBM에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며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금융·게임·유통 등 다양한 기업이 KINX를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사용하며, 한 번의 연결로 여러 클라우드를 통합적으로 사용·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허브'로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활용하고 있다.

김지욱 KINX 공동대표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지속 성장하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수요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고 있는 IBM과 함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