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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메이저리거 2명, 베네수엘라서 교통사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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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선수 2명이 세상을 떠났다. 메이저리그에서 오랜 경력이 있는 루이스 발부에나(33)와 호세 카스티요(37)가 8일(한국시간) 베네수엘라 현지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두 선수는 윈터리그 중 하나인 베네수엘라리그에서 뛰던 중 변을 당했다. 발부에나와 카스티요는 카르데날레스 데 라라 소속으로 겨울 리그에 참가 중이었다. 둘은( 전날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원정 경기를 치른 뒤 다음 경기를 위해 소속팀 연고지 바르키시메토도 돌아가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

두 선수가 타고 있던 차량은 바위를 들이받은 뒤 전복됐다. 발부에나와 카스티요는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을 거뒀다.

소속팀은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검정 리본 이미지를 올려 두 선수를 추모했다. 구단은 "오늘 끔찍한 비극을 겪었다. 발부에나와 카스티요를 교통사고로 잃었다"고 전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도 자신의 SNS를 통해 "슬픔에 빠진 베네수엘라 야구계 그리고 두 선수의 가족과 팬과 함께 애도한다"고 글을 남겼다.

베네수엘라 프로야구리그는 이날 열릴 예정인 세 경기를 모두 취소했다. 또한 앞으로 3일 동안 리그 경기가 열리는 구장에서 조기를 계양하기로 했다, 선수들도 발부에나와 카스티요를 추모하기 위해 유니폼에 검은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로 나설 예정이다.

롭 만프레드 MLB 커미셔너도 사고 소식이 전해진 날 "야구계에 있어 매우 슬픈 날"이라고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두 선수들이 야구를 사랑했고 동료 선수들과 팀에 큰 영향을 줬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해 그들의 가족과 친구, 팬, 그리고 베네수엘라 국민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 시즌까지 발부에나 뛰었던 LA 에인절스 구단과 카스티요의 전 소속팀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구단도 공식 SNS를 통해 사망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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