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서재덕', OK저축은행전 결장…한국전력 어쩌나
2018.12.07 오후 6:38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첩첩산중이다.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개막 후 남녀부를 통틀어 유일하게 아직 첫 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한국전력이 그렇다.

한국전력은 7일 안방인 수원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홈 경기를 치른다. 그런데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공격 한 축을 든든하게 맡아야하는 서재덕이 당일 경기에 결장한다.

감기 몸살 때문이다.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은 OK저축은행과 경기를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한숨을 내쉬었다. 김 감독은 "(서)재덕이가 사실 지난 1일 치른 현대캐피탈전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며 "이런 가운데 감기까지 겹쳤다. 재덕이가 도저히 경기에 뛸 수 없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서재덕은 올 시즌들어 주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외국인선수 아텀(러시아)이 복근을 다치는 바람에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된 가운데 트레이드를 통해 팀에 합류한 최홍석과 함께 사실상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이런 그가 빠지면서 한국전력은 더 힘든 상황을 맞았다. 공격 부담을 덜어줘야하는 아웃사이드 히터(공재학)도 발목 부상으로 당일 경기에 뛰지 못한다. 김 감독은 "재덕이 자리에는 박성률과 신인 이태호가 출전 대기한다"며 "레프트 두 자리는 최홍석과 김인혁이 그대로 나온다"고 덧붙였다.


13연패를 끊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말아야한다. 그러나 서재덕의 빈자리는 김 감독을 비롯해 한국전력 선수들에게는 너무나 아쉽다. 김 감독은 "재덕이가 감기몸살에서 회복해 다음 경기에는 뛸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나 다음 경기도 코앞이다. 오는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를 만난다. 김 감독은 "재덕이가 완전히 회복하지 않더라도 삼성화재전에 나가 뛰겠다고 할 것 같아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재덕은 올 시즌 지금까지 13경기(53세트)에 출전해 220점을 올렸다. 팀내 가장 많은 득점이고 공격종합성공률은 47.62%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한국전력이 연패 중이지만 부담이 좀 되는 경기"라며 "여자부 현대건설도 11연패를 이곳(수원체육관)에서 끊었다. 그 다음 수원 경기가 하필 우리팀과 잡혔다. 이런 점은 조금은 껄끄럽다"고 상대를 경계했다.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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