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내년 1월 20일 대전 개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 출전 선수 선발을 위한 투표 일정과 올스타전 개최 장소가 확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올 시즌 올스타전 온라인 팬투표를 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투표는 오는 25일까지 KOVO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올스타전 팬 투표는 올스타팀당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와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구분 없이 공격수 3명, 센터 2명, 세터 1명, 리베로 1명 등 모두 7명씩 뽑을 수 있다.

KOVO측은 "균형 있는 선발을 위해 구단별 최대 3명씩만 투표가 가능하다"고 알렸다. 투표 대상은 2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팀 경기수 50％ 이상 출전한 선수가 해당된다.

투표 이후 전문위원회가 경기력 보강을 위해 추가 선발한 인원을 포함한 최종 명단이 발표된다. 올 시즌 올스타전에는 남녀 13개팀 감독이 투표 없이 전원 올스타전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시즌에는 팬 투표를 통해 올스타전에 나설 감독이 정해졌다.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들은 지난 시즌 최종 성적 기준으로 K-스타(남자부 : 대한항공, 삼성화재, 한국전력·여자부 :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KGC인삼공사)와 V-스타(남자부 : 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 우리카드, OK저축은행·여자부 : IBK기업은행, GS칼텍스, 흥국생명)로 나눠 출전한다.

올 시즌 올스타전은 내년 1월 20일 삼성화재와 KGC인삼공사가 함께 홈 코트로 사용하고 있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다. 한편 KOVO는 올스타전 온라인 팬 투표에 참여한 팬들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