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정기 인사 단행…"안정 속 미래 성장 준비"
2018.12.07 오후 1:06
현대L&C 신임 대표, 유정석 부사장 임명…인사 폭 전년대비 소폭 늘어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7일 승진자 명단을 발표했다. 업계에선 올해 면세, 인테리어 등 다양한 신사업에 뛰어든 현대백화점그룹이 올해 큰폭의 임원 인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내부적으로는 변화보다 '안정'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부사장 2명, 전무 2명을 포함해 승진 37명, 전보 15명 등 총 52명에 대한 2019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승진자는 지난해보다 17명이 늘었다.



최근 한화L&C를 인수하며 인테리어 사업에 진출한 현대백화점은 현대L&C의 신임 대표로 유정석 부사장을 임명했다. 유 대표는 거창고, 영남대 경영학과를 거쳐 연세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88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한 후 2012년 현대HCN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현대HCN 경영지원실장, 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15년부터 대표직을 맡아왔다.


현대HCN 대표는 김성일 상무가 맡게 됐다. 김 대표는 목포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93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했다. 2009년 현대HCN으로 자리를 옮긴 뒤 PP(Program Provider,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사업부 임원을 맡으며 현대HCN의 자회사인 현대미디어 대표직을 수행해왔다. 김 대표는 그룹 IT 계열사인 현대IT&E 대표이사직도 겸하게 된다.

또 이번 인사에서는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정 부사장은 고려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거쳐 1991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했다. 이후 영업전략담당, 울산점장, 영업전략실장 등을 역임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대거 발탁한 점이 특징"이라며 "조직의 안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리더십을 확보하고 핵심 경쟁력을 극대화해 그룹의 미래 성장을 준비하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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