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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타이스 51점 합작' 삼성화재, 1위 대한항공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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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가 1위를 달리고 있는 대한항공의 발목을 잡아챘다.

삼성화재는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대한항공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17-25 25-22 25-22)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나며 8승 6패(승점20)가 됐다. 5위 제자리를 지켰으나 4위 우리카드(7승 6패 승점22)와 간격을 좁혔다. 대한항공은 1위는 유지했으나 승점과 승수 추가에 실패하면서 10승 4패(승점31)가 됐다.

삼성화재는 좌우쌍포가 힘을 냈다. '주포' 타이스(네덜란드)가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33점을 올리며 제몫을 했다. 박철우도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18점을 올리며 뒤를 잘 받쳤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슬로베니아)가 23점, 정지석과 곽승석이 각각 13, 10점을 미들 블로커(센터) 김규민이 블로킹 7개를 포함해 12점을 기록했으나 소속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두팀의 맞대결은 1세트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서로 점수를 주고 받으며 세트 후반까지 갔다. 삼성화재는 뒷심에서 앞섰다. 타이스의 후위 공격이 성공하며 24-21을 만들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삼성화재는 대한항공의 세트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기선제압했다. 다시 한 번 타이스가 힘을 냈다. 그는 가스파리니가 시도한 후위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았다.

대한항공은 2세트를 만회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터 한선수의 패스 페인팅과 블로킹이 더해지며 8-4까지 앞서갔다. 삼성화재도 블로킹을 앞세워 세트 중반 13-13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세트 중후반 점수차를 벌리며 흐름을 가져왔다.

승부처는 3세트가 됐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다시 접전이 펼쳐졌다. 삼성화재는 박철우의 2연속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13-11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대한항공이 힘을 냈고 22-19까지 앞서갔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이때부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타이스와 송희채의 오픈 공격으로 22-22로 따라붙었고 이후 연속 가로막기가 나오며 25-22로 세트를 따냈다.

4세트도 3세트와 비슷했다. 대한항공이 1~2점차 리드를 유지하며 세트 후반까지 끌고 왔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다시 한 번 블로킹 덕을 봤다. 박철우의 가로막기로 19-19를 만들었다. 흐름을 가져온 삼성화재는 박철우와 타이스 쌍포가 힘을 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심판 판정도 삼성화재를 도왔다.

대한항공 진상헌의 블로킹한 공이 라인에 물렸으나 판정은 인이 아닌 아웃이 됐다. 대한항공 추격 흐름이 끊겼다. 대한항공은 곽승석과 정지석이 세트 후반 힘을 냈으나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정지석이 시도한 오픈 공격이 네트에 걸리면서 삼성화재 선수들이 웃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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