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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NSOK 통합법인 출범…전략기획본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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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환 ADT캡스 대표 합병 법인 맡아, 뉴ICT 기반 차세대 보안 조직 강화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SK텔레콤이 인수한 ADT캡스가 SK그룹 계열 보안업체인 NSOK 합병을 마무리하고 공식 출범했다. 통합 법인 사명은 ADT캡스다.

4일 ADT캡스에 따르면 지난 3일 새로 출범한 통합 법인 대표는 최진환 ADT캡스 대표가 그대로 맡는다.

통합 법인은 먼저 차세대 보안 사업 중심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전략기획본부를 신설하고 보안기술연구소는 확대 재편했다. 신규 법인 영업 강화 차원에서 전략사업본부는 엔터프라이즈사업본부로 재편성했다.

이에 대해 ADT캡스 측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뉴(NeW) ICT' 기반 차세대 보안사업을 위한 조직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고객 서비스도 강화한다. 출동·관제, 영업, 상담 인력이 흡수됨에 따라 출동 인프라가 확대되면서 고객 관리 서비스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ADT캡스는 단기적으로는 NSOK 영업망을 공유하며 사업적 시너지를 통한 양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SK텔레콤의 뉴 ICT 기술과 결합해 기존 보안 사업을 더욱 고도화하고 신규 사업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SK텔레콤과 다양한 시너지 상품을 통해 고객 혜택도 늘린다. ADT캡스는 SK텔레곰에 인수된 후 지난달 통신요금과 보안상품 이용료를 동시에 할인받을 수 있는 'T&캡스'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더불어 SK텔레콤의 첨단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AI를 활용해 경비 인력과 차량 동선을 최적화해 출동 인프라를 개선하고,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으로 침입·위급 상황을 보다 정교히 구분할 수 있다.

또한 IoT 센서와 영상분석을 결합해 경보 정확도를 올리고, 5세대통신(5G)를 활용해 CCTV 영상 화질을 높여 고도화된 영상 보안을 실현한다.

ADT캡스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보안 전문 기업으로 출발한 ADT캡스는 SK텔레콤 피인수와 이번 통합 법인 출범으로 역사상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ADT캡스는 더욱 고도화된 보안 전문성과 첨단 ICT 기술을 결합한 미래성장동력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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