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현대百 품에 안긴 한화L&C, '현대L&C'로 새출발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현대리바트와 시너지…국내 최대 토털 리빙 기업 도약"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에 인수된 한화L&C가 사명을 '현대L&C'로 바꾸고 새롭게 출범한다.

3일 현대백화점그룹은 한화L&C를 3천666억원에 최종 인수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그룹 계열사인 현대홈쇼핑은 지난 10월 한화L&C 지분 100%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한 후, 최근까지 조직체계 정비, IT 통합, 브랜드 변경 등 인수 후 통합 작업(PMI)을 진행해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한화L&C의 사명을 현대L&C로 변경하고 새 CI를 공개했다. 홈페이지와 본사 및 충청·호남·경북·경남 등 4개 지사, 세종 사업장, 테크센터(연구소) 등에 새 CI를 우선 적용한 후, 내년 상반기까지 인테리어 전시장과 직영점, 대리점 등에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한화L&C가 현대백화점그룹으로 편입된 만큼 그룹 내 계열사간 통일성과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명을 현대L&C로 변경했다"며 "리빙·인테리어 부문을 유통(백화점·홈쇼핑·아울렛·면세점)과 패션(한섬·현대G&F·한섬글로벌) 부문과 함께 그룹의 3대 핵심사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인수로 기존 현대리바트의 가구·인테리어 소품 사업 외에 창호·바닥재·인조대리석 등 건자재 사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 매출 2조5천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토털 리빙·인테리어기업으로 발돋움한다. 지난해 현대리바트의 매출(연결기준)은 1조4천447억원이며 현대L&C는 1조636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선(先) 안정-후(後) 도약'의 성장 전략에 따라 먼저 현대L&C의 안정적 경영환경을 구축한 뒤,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업망 확대와 함께 리빙·인테리어 부문의 국내 사업 경쟁력도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가구 전문 계열사인 현대리바트와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현대리바트와의 시너지 창출 방안을 단기와 중장기로 나눠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기존 리바트 주방가구에 현대L&C의 창호, 마루, 벽지 등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 출시를 중장기적으로 검토하는 등 시너지 창출방안 마련에 나섰다"며 "백화점·홈쇼핑 등 그룹 내 유통 계열사의 온·오프라인 유통망 등도 적극 활용해 현대L&C의 B2C 매출 확대는 물론, 경쟁력 제고 등 시너지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현대百 품에 안긴 한화L&C, '현대L&C'로 새출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