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매 얼티밋'부터 '배그'까지…콘솔 신작 '속속'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연말을 앞두고 콘솔 신작들이 속속 출시를 예고해 이용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주에는 닌텐도의 기대작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얼티밋' 닌텐도 스위치 버전에서부터 펍지주식회사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역대 최대 규모 '슈스매 얼티밋'…7일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

닌텐도는 역대 최대 규모의 캐릭터 출전을 예고한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얼티밋(슈스매 얼티밋)을 7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한다. 전세계 동시 발매다. 국내 이용자들을 위한 한글화도 지원된다.

슈스매 얼티밋은 닌텐도의 간판 게임인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포켓몬스터의 '피카츄', 슈퍼마리오의 '마리오' 등 인기 게임 캐릭터들이 한데 모여 대전을 펼치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게임에서는 기존 시리즈에 나왔던 캐릭터들에 더해 '스플래툰' 시리즈의 '잉클링', '메트로이드' 시리즈의 '리들리' 등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다. 이용 가능한 캐릭터는 70가지 이상으로, 캡콤 등 타 게임사의 캐릭터들도 플레이할 수 있다.

한국닌텐도 관계자는 "이번 작품의 테마는 사상 최대 규모"라며 "스테이지나 아이템, 어시스트 피규어도 전부 업그레이드돼 지금까지 없었던 익사이팅한 배틀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년 만에 돌아온 '배그' 콘솔 버전…7일 PS4로 출시

펍지주식회사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를 7일 플레이스테이션4(PS4)로 출시한다. 지난해 말 엑스박스 원 출시 이후 약 1년 만의 콘솔 플랫폼 출시다.

배틀그라운드 PS4 버전은 전 세계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PS Store) 및 공식 유통 채널을 통해 정식 출시되며 내년 초에는 디스크 제품으로도 발매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18세 이상 이용 가능(청소년이용불가) 등급으로 출시된다.

이번 PS4 버전에는 에란겔(Erangel), 미라마(Miramar), 사녹(Sanhok) 맵이 적용되며, '설원맵'으로 알려진 신규 맵 비켄디(Vikendi)도 추후 추가된다.

기존 PC 버전 배틀그라운드의 모든 핵심 기능과 랭킹 시스템, 이벤트 모드, 도전과제 등이 PS4 버전에 그대로 반영됐으며, PS4 프로(PS4 Pro) 이용자는 TV와 호환 가능한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으로 더욱 향상된 그래픽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창한 펍지주식회사 대표는 "배틀그라운드 PS4 버전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게임 서비스를 확장하고 더 많은 이용자와 게임 커뮤니티에 배틀그라운드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플레이스테이션 게이머들이 배틀그라운드의 뛰어난 게임성을 하루빨리 체험하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90년대 오락실의 귀환…'캡콤 벨트액션 컬렉션' 6일 출시

게임피아는 1990년대 오락실에서 즐기던 캡콤 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는 합본팩 '캡콤 벨트액션 컬렉션'을 6일 닌텐도 스위치와 PS4 버전으로 출시한다.

캡콤 벨트액션 컬렉션에는 '파이널 파이트'와 '더 킹 오브 드래곤즈', '캡틴 코만도', '나이츠 오브 더 라운드', '천지를 먹다 2 적벽대전', '파워드 기어', '배틀 서킷' 등 캡콤의 7가지 횡스크롤 액션게임이 수록됐다. 옵션 커스터마이징을 통한 난이도 등 설정도 가능하게 했다.

기존 아케이드 버전에서 볼 수 없었던 '갤러리' 모드도 구현된다. 이를 통해서는 최초로 공개되는 아트워크와 게임별 고해상도 일러스트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게임피아 관계자는 "이번 타이틀을 통해 최초로 이식되는 2가지 작품을 포함해 총 7가지 명작이 본 작품에 수록된다"며 "플레이어는 오락실 느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스트코즈4' PS4 4일·PC 스팀 5일 연달아 발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저스트코즈4'의 PS4 버전과 PC 스팀 버전을 4일과 5일 각각 연달아 발매한다. 시리즈 최초로 한국어 자막이 지원된다.

저스트코즈4는 애벌랜치 스튜디오가 개발한 액션 샌드박스 시리즈다. 솔리스라는 남미 가상 국가가 배경이다. 이 게임에서는 열대우림과 초원, 알프스산맥과 사막으로 이뤄진 네 가지의 생태 기후가 펼쳐지며, 이용자들은 토네이도 등 극한의 날씨를 탐험하며 그 속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반다이남코 관계자는 "솔리스를 배경으로 토네이도와 극한의 날씨 속 파괴 요소와 물리 엔진을 선보일 것"이라며 "게임 내 다양하고 다이내믹한 기후와 이에 따른 화려하고 경쾌한 게임 플레이를 감상할 수 있는 한국어판 트레일러도 공개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