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주 52시간' 근로감독 넥슨·스마일게이트 "시정 조치 중"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달 점검 실시…"시스템 개선 및 초과 근무자 보상안 마련"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주 52시간 근무제와 관련해 고용노동부로부터 근로감독을 받은 넥슨과 스마일게이트가 시정 조치에 들어갔다. 이들 회사는 지적받은 근태 시스템을 개선하고, 초과 근무자에 대한 보상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넥슨과 스마일게이트는 이달 고용노동부의 장시간 근로 사업장 감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내용 위주로 이들 회사를 점검했다.

앞서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넥슨, 스마일게이트 등을 비롯한 IT 업계 회사들의 '근로시간 셧다운제' 운영을 주장한 바 있다. 당시 두 회사는 근로시간이 주 52시간을 초과할 경우 이를 근태 관리 시스템에 입력할 수 없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실제 주 52시간을 초과해 근무한 근로자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넥슨과 스마일게이트에 대해 국정감사 당시 제기된 의혹을 위주로 이달 점검을 마쳤다"며 "관련 위반 사항에 대해 시정 및 개선 지시를 내린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점검을 마무리하고 이를 취합하는 단계로, 위반 사항에 대한 지도 및 추가 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넥슨과 스마일게이트는 현재 관련 지적 사항에 대한 개선조치에 이미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회사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지적받은 근태 시스템을 개선하고, 개선 조치 이전 52시간 초과 근무자에 대한 보상 조치 등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넥슨은 현재 문제가 됐던 근태 시스템에 대한 개선을 마무리한 상황. 또 개선 조치 이전 52시간 초과 근무 사실이 확인된 근로자에 대해 확인 후 이를 보상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넥슨 관계자는 "앞으로 노동조합, 근로자대표, 회사 간 삼자로 구성된 근로시간 모니터링 협의체 정기 운영을 통해 노사 공동으로 52시간 초과 근로 및 장시간 근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감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 역시 지적받은 근태 시스템에 대한 개선 조치에 들어갔다는 설명이다. 52시간 초과 근무자에 대한 보상 조치는 이미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근태 시스템에서 초과분 체크를 할 수 있도록 하라는 지도 등을 받았다"며 "이를 위해 시스템을 개선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주 52시간' 근로감독 넥슨·스마일게이트 "시정 조치 중"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