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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8년만에 시총 애플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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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PC 판매 호조로 기업가치 상승…하루천하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최대 기업가치 회사 애플이 26일 주가급락과 시가총액의 감소로 1위 자리를 마이크로소프트(MS)에 내줬다.

애플은 최근 몇주동안 주가가 급락했고 시가총액도 3천억달러 가량 증발했다. 애플은 지난 10월초 기업가치가 1조1천억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1조달러 회사가 됐다.

하지만 애플주가가 16일 큰폭으로 하락하여 시가총액 선두자리가 MS에게 넘어갔다. 애플의 기업가치가 MS에 밀린 것은 8년만에 처음이다. 애플이 지난 2013년 엑슨모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오른 후 처음있는 일이다.

물론 애플은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주보다 2.3% 오른 174.62달러에 장을 마감해 시가총액이 8천286억4천만달러를 기록하며 1위를 재탈환했다. 이에 비해 MS의 시가총액은 8천173억달러를 기록했다.

애플과 MS는 실리콘밸리 업체중에서 최대 라이벌로 1970년 중반에 설립됐으며 PC 개발을 통해 사업의 첫발을 내딛었다.

MS가 닷컴시대를 장악하며 IT 왕국을 건설했을 때 애플은 파산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애플이 아이팟을 비롯해 아이폰과 아이패드같은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며 매출성장을 견인해 세계 최대 기업가치 회사로 성장했다.

고속성장중이던 애플도 최근 아이폰의 판매부진으로 주가가 최고치에서 25% 급락했다. 반면 클라우드 사업의 성공으로 MS의 주가는 최고치에서 8% 떨어진 수준이다.

다만 시장 분석가들은 애플이 서비스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이 부분에 집중하면 매출성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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