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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사생활' 박진주 "엘, 인피니트 모습 못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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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인피니트 엘의 변화 과정, 재밌을 것"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동물의 사생활'에 출연하는 배우 이하늬와 박진주가 비하인드를 전했다.

22일 서울 마포구에서 KBS2TV 새 예능 프로그램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이하 '동물의 사생활', 연출 이정욱)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정욱 PD를 비롯해 배우 이하늬, 박진주가 참석했다.

'동물의 사생활'은 스타가 경이롭고 신비한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살고 있는 동물의 특별한 이야기를 촬영해 미니 다큐멘터리를 완성하는 프로그램. 이하늬, 박진주, 그룹 인피니트 멤버 엘, 이성열은 지난 9월 프렌치 폴리네시아 타히티 섬으로 촬영을 떠났다. 이들은 혹등고래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완성할 예정이다.

박진주는 촬영하면서 "저는 시차 때문에 정신을 못 차릴 정도였다. 그런데 엘 씨는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인피니트 엘'의 모습을 유지했다. 그 모습을 못 버리더라"라고 웃으며 "나중에는 자연과 하나가 되면서 많이 내려놓는 걸 봤다"라고 했다. 이어 "그런 과정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프로그램의 관전포인트를 덧붙였다.

이하늬 또한 "성열 씨나 엘 씨를 보면서 '이런 순간이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그는 "저도 도시에 살면서 원치 않는 때를 묻게 된다.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스타가 아닌 사람으로 존재하면서 동물들과 함께 있으면 그런 때가 없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더라"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한편 '동물의 사생활'은 오는 23일 밤 8시55분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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