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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달 푸른해' 김선아, 흥행퀸의 스릴러퀸 도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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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부담보다 좋은 작품 선택, 스릴러 새로운 긴장감"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테리우스' 소지섭이 떠나고 '믿고보는' 김선아가 돌아왔다. '붉은 달 푸른 해' 김선아가 이번엔 스릴러 장르에 도전, 수목극 흥행퀸에 도전한다.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새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극본 도현정/연출 최정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김선아와 이이경, 남규리, 차학연 등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MBC '화정', '이상 그 이상' 등을 연출한 최정규PD와 MBC '케세라세라',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등을 집필한 도현정 작가가 의기투합 했다.

최정규 PD는 지상파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스릴러물 장르에 대해 "'붉은 달 푸른 해'는 심리스릴러 수사극이다. 스릴러물이 케이블에 시청률을 빼앗겼다고 하는데, 공중파에서 스릴러물을 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접근한 것은 아니다. 드라마로 접근했다. 우리 드라마의 강점은 다른 무엇보다 대본이다. 배우들이 대본대로 잘 표현할 거라 믿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붉은 달 푸른 해'는 '품위 있는 그녀'와 '키스 먼저 할까요?' 등 전작들이 잇달아 흥행에 성공한 김선아의 안방 복귀작으로 주목 받았다.

김선아는 아동 상담사 차우경 역을 맡았다. 어느 날 의문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이후 연속적으로 벌어지는 미스터리 사건들의 진실을 찾아 나서게 된다.

김선아는 "스릴러 장르가 처음이다. 추리 소설 같은, 흥미진진 했다.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출연했다. 촬영을 하면서 더 재미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스릴러 장르라고 해서 현장 분위기가 어둡진 않지만, 미술이나 느낌적인 느낌이 조금 다르다. 스릴러적인 긴장감이 있다. 또다른 재미가 있는 것 같다. 새로운 설레임이 있다"고 스릴러 도전 소감을 전했다.

'붉은 달 푸른 해'는 이이경과 남규리, 차학연 등이 힘을 보탠다. 이이경은 강력계 형사 강지헌 역을 맡아 뛰어난 감, 예리한 촉, 거기에 집요한 사명감까지 장착한 인물이다. 남규리는 베일에 싸인 듯 의미심장하고, 어딘지 호기심을 유발하는 의문의 인물 전수영 역을 맡아 강렬한 변신을 예고했고, 차학연은 부드럽고 선한 용모에 내성적인 캐릭터지만 뒤에 알 수 없는 비밀을 감춘 이은호 역으로 분한다.

이이경은 "형사 역할을 이전에도 여러 번 했는데, 제가 맡았던 형사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든다. 저를 밝은 캐릭터로 기억을 하는 부분이 많지만, 혼자 있을 때 성격과 비슷한 캐릭터를 만난 것 같다"고 했다.

남규리는 "기존에 해왔던 역할과 상반된 캐릭터라 고민이 많았다. 극중에서 바이크도 타고 피어싱도 한다. 제가 보여드렸던 모습과 다른 모습이다.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라며 "외향적인 것보다 상대적으로 표현을 할 수 없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표현을 하지 않음에도 정서가 느껴지는 연기를 많이 연구했다"고 말했다.

차학연은 "맑고 순수한 아이지만, 스산함이 있다. 은호라는 역할이 부자연스럽지 않게 많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붉은 달 푸른 해'는 수목극 1위로 종영한 '내 뒤에 테리우스' 후속작이다. 장나라, 최진혁 주연의 SBS '황후의 품격'과 21일 첫방송 맞대결을 펼치며, 다음주부터는 송혜교. 박보검 주연의 tvN '남자친구'와도 경쟁한다.

최 PD는 "전작 '내뒤에 테리우스'가 잘 나와서 부담스럽지 않냐고 하는데 고맙다. 동시간대 시청률이 조금이라도 잘 나오지 않을까 싶다. '테리우스'가 잘됐으니 (우리도) 조금이나마 잘 되서 누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선아는 "부담이 아예 안된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부담이 그렇게 많지 않다. 부담보다 좋은 작품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고, 잘된 작품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이름은 김삼순'도 오랜만에 드라마를 했는데 10%대로 시작해서 50%까지 나왔다. 그렇게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시작하진 않았다. '품위있는 그녀' 같은 경우에도 종편이지만 2%에서 시작을 해서 12%로 끝났다. 그것 또한 잘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고, '키스 먼저 할까요'도 마찬가지였다. 부담보다 잘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이번 작품 어둡긴 하지만 너무 재미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붉은 달 푸른 해'는 '내 뒤에 테리우스' 후속으로, 오는 21일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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