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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고가폰 강세로 순익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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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9% 증가…新시장 개척·고가정책으로 돌파구 찾기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고가폰 시장에서 판매 호조로 3분기에 순익과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3분기 순익은 24억8천만위안으로 시장 기대치 19억2천만위안을 웃돌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0억위안 적자를 기록했던 것과 달리 큰폭의 흑자전환을 이루었다.

매출은 508억5천만위안으로 전년대비 49% 증가했다. 샤오미는 고가폰 시장에서 강세와 인도 등의 신흥시장에서 판매 증가로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샤오미는 초기에 중국에서 저가폰 위주로 스마트폰을 공급했다. 하지만 오포나 비보같은 중국 제조사의 저가폰 공세로 매출과 이익이 크게 감소하면서 샤오미는 지난해부터 스마트폰의 평균판매가격(ASP)을 930위안에서 1천52위안(약 152달러)으로 올리고 프리미엄폰 시장에도 적극 진출했다.

샤오미가 지난달 중국에 출시했던 고가폰 미믹스3 모델의 가격은 475달러에 이른다.

또한 이번 성과는 샤오미가 꾸준하게 추진해온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의 결실로 볼 수 있다.

샤오미는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샤오미는 영국을 비롯한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의 서유럽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여기에 전기밥솥에서 공기청정기까지 이르는 다양한 인터넷 커넥티드 기기를 공급해 상품을 다각화 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에 3분기 스마트폰 사업부문의 매출 성장률은 36%였는데 반해 서비스 부문 매출 성장률이 86%였다. 반면 회사 총 매출비중은 스마트폰 사업이 65%, 서비스 부문이 9%였다.

샤오미는 이외에 경쟁사 메이투와 손잡고 셀카 특화폰을 공동 개발해 스마트폰의 판매 촉진을 꾀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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