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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SK 신임 감독 "최정·이재원 모두 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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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색깔 크게 바꾸지 않겠다 언급…수비·중간계투진 좀 더 보완해야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부담이 안된다고 말하면 거짓말이겠죠."

2년 만에 현장 지도자로 돌아왔다. 염경엽 SK 와이번스 신임 감독이 내년 시즌 목표를 밝혔다. 염 감독은 지난 2016시즌 종료 후 현장을 잠시 떠났다. 넥센 히어로즈 감독에서 물러난 뒤 SK 구단 단장으로 옮겼다.

그는 두 시즌 동안 단장으로 활동했고 지난 13일 트레이 힐만 감독의 뒤를 이어 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염 감독은 15일 오후 인천 문학경기장 내 4층에 있는 오스티움에서 공식 취임식을 가졌다.

SK 새로운 사령텁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염 감독은 "다시 팀 지휘봉을 잡았는데 부담은 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과정이라고 본다. 힐만 전임 감독에 이어 팀 시스템과 메뉴얼을 정착하는 3년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염 감독의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그는 팀 색깔을 크게 바꾸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힐만 감독이 지난 두 시즌 동안 그린 그림을 토대로 염 감독만의 색을 입혀야한다.

그는 보완해야 할 부분으로 "수비력은 정말 중요하다. 그리고 중간계투진에서 셋업맨도 키워야한다"며 '힐만 감독이 추구한 야구를 좀 더 디테일하게 다듬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코칭스태프와 자유계약선수(FA)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염 감독은 "(코칭스태프 쪽에)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며 "2~3일 안으로 조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프 시즌 동안 FA 자격을 얻는 최정(내야수)과 이재원(포수)에 대해서는 '무조건 잡는다고 계획을 세웠다"고 힘줘 말했다. 내부 FA 단속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단장으로 일하며 큰 그림을 볼 수 있었던 점이 앞으로 감독 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염 감독은 "마무리캠프에서는 선수들과 면담을 가장 먼저 실시할 예정"이라고 얘기했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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