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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온풍'기능 추가 공기청정기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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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 이어 국내 3번째 출시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다이슨이 기존 퓨어앤쿨 공기청정기에 온풍 기능을 추가한 신제품 '다이슨 퓨어 핫앤쿨 공기청정기'를 15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서울 강남구 CGV 청담시네씨티에서 열린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다이슨은 이 제품이 전작 대비 감지·제거·공기분사 기술이 업그레이드됐다고 강조했다.

다이슨은 지난 2016년 공기청정냉온풍기 '퓨어 핫앤쿨 링크'를 출시한 적이 있다. 연초에는 다이슨의 4세대 공기청정기인 '퓨어 쿨' 공기청정기를 국내에 출시했다.

다이슨은 이 제품을 지난 9월 중국·일본에 출시했고 한국을 3번째 출시 국가로 점찍었다. 영국·미국 등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다이슨 측은 아시아 지역에서의 외부 대기 오염이 심각해, 이러한 환경을 고려해 아시아 지역에 이 제품을 우선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이슨은 또 공기청정기를 필두로 한 한국에서의 환경가전 판매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날 제품 소개를 한 오웬 르노 다이슨 환경제어기술엔지니어는 "다이슨은 올 초 4세대 공기청정기인 '퓨어쿨'을 출시해 큰 성공을 거뒀다"고 언급했다. 다이슨은 신제품을 바탕으로 올해 말과 내년 초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신제품은 온풍 기능 강화에 신경썼다. 다이슨은 기존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인 온풍 분사를 위해 공기 증폭기 외형을 변형시켰고, 서로 다른 80가지 발열체 구성을 테스트해 최적의 조합을 찾았다. 열 제어 온도 조절 장치로 자동으로 원하는 실내 온도를 유지토록 한다. 목표 실내온도에 도달하면 난방 모드에서 대기 모드로 전환하는 식이다.

공기청정 기능 강화에도 힘썼다. 우선 분사력을 높였다. 다이슨의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과 350도 회전 기능을 탑재해 방안 구석구석에 초당 최대 290리터의 정화된 공기를 분사한다. 이를 토대로 여름에는 공기청정기와 선풍기 기능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디퓨즈 모드를 쓰면 기기 후면 45도 각도를 통해 바람이 분사돼 공기를 부드럽게 분사해 준다.

분사력을 검증하기 위해 다이슨은 '폴라테스트'라는 실험을 진행했다. 27m²의 실험실에서 총 9개의 센서로 5초마다 실내 공기 질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이다. 이 센서의 공기 정화 결과가 동일하게 도출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27m²는 다이슨 연구원들이 전 세계 평균 거실 면적을 분석해 나온 결과다.

필터도 강화했다. 헤파필터는 9m 길이로 200번 접혀 봉인됐는데 기존보다 3m 가량이 더 늘어나 본체를 360도로 감싼다. 0.1마이크론 크기의 미세먼지를 99.95% 잡아낸다는 것이 다이슨 측의 설명이다. 활성탄소 필터도 탑재됐다. '트리스(Tris)'로 덮여 있어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데 좋다. 필터 교체 시기는 모바일 앱인 다이스 링크 앱 혹은 전면부 LCD 창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다이슨 퓨어 핫앤쿨 공기청정기는 화이트실버 및 아이언블루 색상으로 구성됐다. 오는 16일부터 온라인 구매, 19일부터 오프라인 구매가 가능하다. 현재 일본에서는 해당 제품을 8만4천엔에 판매하고 있다.

오웬 르노 엔지니어는 "올 초 출시된 다이슨의 4세대 공기청정기가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본다"며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효과적으로 가정 내 온도와 공기 질을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존 제품보다 훨씬 크고 깊어진 필터 안에 헤파를 60% 증량했다"며 "PM 0.1에 불과한 초미세 입자도 충분히 걸러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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