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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외국계 은행, 韓 시장 지탱하는 한 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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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G 초청 간담회 참석해 최근 금융현안 및 애로사항 의견 나눠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윤석헌 금감원장이 외국계 은행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최근 금융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원장은 1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주한외국은행단(FBG)'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외국계 은행들도 우리 시장을 지탱하는 한 식구로서 국내 은행들과 동일한 시대적 사명감을 가져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혁신적인 금융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내 금융시장에 활력과 경쟁을 촉발하고 새로운 돌파구로 작용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윤 원장을 비롯해 금감원 은행 담당 부원장보, 42개 외국계 은행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FBG는 지난 1984년 설립된 외국계 은행 모임으로 각 은행의 대표들로 구성된다.

이 자리에서 윤 원장은 최근 국내외 경제 및 금융환경 변화와 금융의 역할, 외국계 은행에 대한 감독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영업 과정에서 체감하고 있는 현안 및 애로사항 등에 대해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다.

윤 원장은 또 ▲내부통제 리스크관리 강화 ▲금융소비자 편익 제고 및 소비자보호 강화 ▲글로벌 트렌드와 고객 니즈 변화에 적극 대응 등을 주문했다. 특히 영업 과정에서 금융소비자의 권익과 피해 발생 가능성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서민 및 취약계층 보호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금감원 측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외국계 은행 대표들은 윤 원장의 당부 사항에 공감을 표시했다"며 "외국계 은행의 영업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희망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또 "외국계 은행 대표들은 계열사 간 정보교류 차단 규제로 은행과 증권업에 동시에 진출한 금융회사가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어려운 점을 강조하며 대해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며 "윤 원장은 이에 대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필요한 규제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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