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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막는 스마트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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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인포, 체리부로에 통합 방역 인프라 구축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해마다 발생하는 조류독감(AI)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스마트팜이 마련됐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하 효성인포)은 스마트 육계관리 전문기업 '양계인', 네트워크 영상 통합운영 시스템 전문기업 '리얼허브' 등과 협력해 닭고기 전문 생산업체 '체리부로'에 스마트팜을 구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농가 대상 방연 인프라 설치' 지원 대상기업으로 선정된 체리부로는 AI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50여 협력 양계 농가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했다.

이에 효성인포를 통해 방역관제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수 천개 CCTV 채널 영상을 동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시스템 구축에는 통합 영상관제 플랫폼 '히타치 비디오 매니지먼트 플랫폼(HVMP)', 양계인이 보유한 육계통합관리시스템(BTMS) 등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HVMP를 통해 양계 농가의 모든 사물인터넷(IoT) 정보와 영상 데이터를 통합·분석하고 AI 확산을 차단한다. 특히 AI 위험지역 반경을 설정하고 모든 입·출입 차량의 이동 경로를 분석해 추가적인 AI 확산을 막는다.

평상시엔 위탁 양계 농가에서 모바일을 기반으로 최적의 온습도를 유지하고 전반적인 사육환경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강흥 체리부로 전략기획실 전무는 "연말까지 약 70개 농가를 대상으로 스마트 방역·양계 인프라를 구축하고 테스트와 구동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성용 양계인 대표는 "앞으로 방역관리 영상플랫폼과 육계통합관리시스템을 확산해 AI 예방에 기여하고, 양계 스마트 팜 모델이 국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수 효성인포 대표는 "파트너 생태계 안의 협업으로 영상 인텔리전스와 IoT 기반의 통합영상관제 플랫폼을 고도화시켜 관련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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