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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진 대거 이탈 벤투호, 황의조 결정력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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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치 않은 호주, 우즈베키스탄 상대로 시험대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부상자가 대거 나온 축구대표팀이 호주 브리즈번으로 원정을 떠났다. 17일 호주, 20일 우즈베키스탄과 두 번의 A매치를 치른다.

수비보다 공격에 이탈자가 다수다.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인해 11월 A매치와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시안컵 본선 조별리그 1, 2차전에 나서지 않기로 정리됐다.

황희찬(22, 함부르크SV)은 허벅지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제외됐다. 이재성(26, 홀슈타인 킬)도 부상에서 회복됐지만, 장거리 원정이라는 점을 고려해 빠졌다. 지동원(27, 아우크스부르크)도 최근에서야 팀 훈련에 합류했고 이승우(20, 엘라스 베로나)는 애초 명단에서 빠졌다.

모든 시선은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26, 감바 오사카)에게 쏠린다. 황의조는 아시안게임에서 9골을 넣으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 감바에서 6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강등권 탈출과 잔류 확정의 일등 공신이 됐다.

벤투 감독 체제에서도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골을 터뜨리는 등 2-1 승리를 이끌었다. 석현준(27, 랭스)과 경쟁을 해야 하지만, 사실상 원톱은 황의조가 유력하다.

어려움이 있다면 스스로 해결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점이다. 새로운 자원들과 짧은 기간 훈련에서 벤투 감독의 스타일인 공격적인 빌드업의 마무리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매끄럽게 이어지지 못하더라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청용(30, 보훔), 남태희(27, 알두하일), 구자철(29, 아우크스부르크) 등 2선 자원의 지원을 받는 황의조 입장에서는 몸싸움은 필수다. 동물적인 감각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황의조 스스로도 알고 있었다. 그는 "이번에는 팀의 중심이 되는 자원들이 많이 빠져서 경기력에 불안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다른 좋은 선수가 많아 큰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한다"며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황의조는 이번 대표팀의 인기 아이콘이다. 지난 12일 출국 당시 상당수의 팬이 황의조에게 몰렸다.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오는 황의조를 둘러싸고 사인을 요청하는 등 관심의 중심에 섰다. 황의조도 놀라면서 팬심에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2연전의 결과는 아시안컵과도 직결된다. 좋은 감각 유지가 필수인 황의조다. 그래야 벤투 감독도 고민하지 않고 승선권에 도장을 찍는다.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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