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신영증권은 14일 카카오에 대해 내년 카카오뱅크의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윤을정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카카오페이와 송금이 성장 중"이라며 "카카오는 카카오페이, 송금 이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 플랫폼을 구축해 수수료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텐센트·알리바바의 사례처럼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 후 자사 플랫폼과 연계된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자체 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카카오뱅크는 내년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이 통과되며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윤 애널리스트는 "양호한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모객 비용 지출로 적자 상태인데 대출 자산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내년 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햇다.
아울러 "카카오톡 스토어, 카카오스타일 등 모바일 커머스와 핀테크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시장 선점과 플랫폼 이용자의 수익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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