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넷플릭스, 저가형 요금제 도입 검토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일부 국가서 테스트 추진…현지 서비스 경쟁력 강화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최대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일부 지역에서 기존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테스트할 계획이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모임에서 앞으로 몇몇 지역에서 현재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현재 월 7.99달러에서 13.99달러사이 3가지 요금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새 저가 요금제를 인도처럼 신흥시장중 대규모이거나 로컬 사업자와 경쟁이 불가피한 지역을 겨냥해 도입할 계획이다.

다만 넷플릭스는 인도의 경우 현지 인기 스트리밍 서비스인 핫스타보다 조금 높은 가격에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자나에 따르면 아마존과 넷플릭스가 핫스타가 장악한 인도시장을 조금씩 잠식하고 있다. 하지만 핫스타가 이 시장을 69.7%를 차지하고 있어 이 브랜드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이에 비해 아마존의 점유율은 5%, 넷플릭스는 1.4%이다.

넷플릭스는 최근 매출 확대를 꾀하기 위해 미국, 영국, 호주, 브라질, 캐나다, 프랑스, 독일 등에서 서비스 요금을 인상했다. 하지만 인도 같은 지역은 현지 업체의 강세로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넷플릭스는 일부 지역에 저렴한 요금제를 도입해 가입자 확대를 꾀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3분기 신규 가입자는 696만명으로 미국 109만명, 글로벌 587만명씩 늘었다. 총가입자는 1억3천700만명이다. 하지만 4분기 신규 가입자는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디즈니와 캠캐스트 등의 미국 거대사업자들이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전세계로 공급할 계획이어서 넷플릭스가 이용자를 확대하기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넷플릭스, 저가형 요금제 도입 검토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