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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인식해 메뉴추천'…롯데정보통신, 80여 솔루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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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팩토리-물류-유통 분야 신기술 전시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카페에 들어서면 '내 얼굴'을 인식해 평소 선호하는 메뉴를 자동 추천해준다. 기존 무인결제시스템인 '셀프 체크아웃'에 로봇을 연동한 결제기기(POS)다.

롯데정보통신은 13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첨단 IT기술 전시회를 열고 스마트 팩토리·물류·리테일에 걸친 80여 종의 IT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그룹 전 산업 영역에 적용된 디지털 혁신 기술과 미래산업에 대비한 솔루션이다.

로봇 POS는 간편하게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어 조만간 편의점, 패스트 푸드매장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면 인식은 고객 동의 하에 얼굴을 등록해야 한다.

이뿐만 아니라 롯데정보통신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 쇼핑'을 콘셉트로 유통 IT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예컨대 '영상인식 플랫폼 ARA' 솔루션은 고객 동선, 상품별 쇼핑시간, 관심 상품 등을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관심상품을 쉽게 파악하고, 최적의 진열을 통해 판매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서는 '스케줄링 솔루션'이 눈에 띄었다.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 생산과 작업 스케줄을 최적화해 생산성을 높이는 솔루션이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현재 삼성반도체 공장 전체 라인에 적용됐으며, SK하이닉스 라인으로 확산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자태그(RFID) 생산이력 관리 솔루션은 제품 생산에서 최종 유통까지 이력을 관리하는 서비스로 전 단계를 투명하게 관리해 소비자들이 진품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부평공장에서 실제 활용중이다.

스마트 물류 분야의 '최적화 시뮬레이션' 솔루션은 고가의 장비 등 물리적 인프라를 투자하기 전에 3D 기반 분석으로 결과를 사전 예측할 수 있어 투자비용을 줄이며, 공정 지연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최근 롯데정보통신은 정보기술연구소 AI센터장(상무)으로 이종호 서울대 인지과학 박사를 영입하는 등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충원하고 있다. 이날 전시회는 실무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형 부스가 함께 마련됐으며 롯데 계열사 주요 경영진, 실무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디지털 혁신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80여 개의 솔루션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대외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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