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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쇼트트랙 2차 월드컵 女계주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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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관왕으로 대회 일정 마무리…한국남녀대표팀 금메달 3개 획득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심석희(한국체대)와 함께 한국 여자 쇼트트랙대표팀 '간판 스타'로 자리하고 있는 최민정(성남시청)이 자존심을 지켰다.

최민정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있는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8-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계주 3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여자대표팀 마지막 주자로 출전해 금빛 질주를 완성했다.

최민정은 전날(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로써 2관왕을 차지하며 대회 일정을 마쳤다. 그는 앞서 열린 여자 500m 준결승에서 탈락한 뒤 파이널 B에서도 부정 출발로 실격되는 등 부진했으나 계주에서 제 실력을 보였다.

그는 소속팀 동료 최지현을 비롯해 노아름(전북도청) 김지유(콜핑팀)와 함께 계주에서 나서 러시아, 네덜란드, 일본과 결승에서 만났다. 여자대표팀은 출발이 좋지 않았다. 일본의 견제에 막혀 결승선 7바퀴를 남겨둔 상황까지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6바퀴를 남기고 일본을 추월했다. 이어 네덜란드 선수가 레이스 도중 러시아 선수와 부딪힌 틈을 타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1위는 러시아였다.

최민정은 마지막 주자로 나와 역주했다. 그는 결승선을 한 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빠져나온 뒤 스퍼트했고 4분6초85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같은날 앞서 열린 남자 1000m 결선에서는 홍경환(한국체대)이 월드컵 참가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니어 무대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녀대표팀은 지난 1차 대회에서는 노골드에 그쳤으나 이번 2차 대회에서는 금메달 3개를 합작했다. 은 3, 동메달 2개도 더했다. 남녀대표팀은 귀국 후 국내에서 훈련을 하며 다음달(12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월드컵 3차 대회를 준비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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