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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엔지니어상 9월 수상자…박성수·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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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향 실감형미디어와 기능성 식품 개발 공로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5G 이동통신에서 꽃피울 실감형미디어기술과 기능성 식품 시장에 도전한 엔지니어들이 상을 받았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1월 수상자로 박성수 SK텔레콤 부장과 김재환 네오크레마 대표이사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박성수 부장은 범부처 기가코리아(GigaKOREA) 사업을 통해 스마트폰·태블릿용 360 영상전화, 대화면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등 5G향 실감미디어 기술을 개발과 대국민 시연, 제품 상용화를 통해 5G 서비스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실감미디어 확산을 위한 디바이스로 대화면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와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제품을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대화면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다중 터치 인식기술 및 다중사용자 지원 플랫폼 기술을 국산화해 상용화했다.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는 3D 영상 시청을 위해 안경을 사용하던 불편을 해소한 제품으로, 입체촬영 카메라로부터 입력된 영상을 실시간으로 처리하여 화면에 표현하도록 했다. 특히 제품에 적용된 3D 영상 실시간 렌더링 기술과 2D·3D 화면변환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박성수 부장은 "어렵고 힘든 일을 함께한 동료들과 파트너사의 연구원들 그리고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해 준 회사에 감사드리며,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이 5G 상용 서비스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김재환 네오크레마 대표이사는 글로벌 기능성 식품소재 기업을 목표로 새로운 기능성 식품소재인 효모가수분해물과 유기농 갈락토올리고당을 개발했다. 또 과감한 설비투자와 해외시장 개척으로 우리나라 식품소재산업의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효모가수분해물은 빵과 맥주를 발효시키는 효모에 가수분해 효소를 처리하여 만든 저분자 펩타이드다. 유기농 갈락토올리고당은 유기농 인증을 받은 원료 및 설비에서만 생산 가능한 올리고당으로서 프리바이오틱스 및 피부개선 효과가 있고, 영유아 분유에 사용된다.

김 대표는 중소기업의 불모지인 기능성 식품소재 산업에 도전해 지난 20여 년간 기능성 식품소재 개발에 매진한 결과, 2008년 1만달러(약 1천130만원) 수출과 2018년 500만달러(약 56억5천만원) 수출성과를 거뒀다. 익산 식품클러스터 내에 1만㎡ 규모의 공장을 신축하고 16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추진하여 지역산업 발전 및 고용 창출 등에도 기여했다.

김재환 대표는 "앞으로 대한민국 식품산업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하라는 뜻으로 알고 글로벌 기능성 식품소재 기업이라는 목표를 향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는 시상이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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