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에서 아이뉴스24를 만나보세요



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스페셜 아이뉴스TV


자율주행차시대 눈앞에…그러나?

테슬라·웨이모·GM 등이 차량호출 서비스 시작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웨이모, 제너럴모터스(GM), 테슬라 등이 내년부터 자율주행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하지만 제도 정비와 서비스 신뢰도 확보, 사회기반 설비 등이 갖춰지지 않아 시장 활성화에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IT업체와 자동차 업계는 최근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한 로봇택시 서비스 또는 차량호출(라이드 헤일링)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자동차 공유 서비스는 차량을 일정시간 대여하는 카셰어링 서비스, 승객과 운전자(사업자)를 중계하는 차량 호출 서비스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카셰어링이 시간제 대여 서비스로 본다면 라이드 헤일링은 택시호출 서비스로 볼 수 있다. 시장분석가들은 앞으로 차량소유방식이 기존 소유개념에서 벗어나 차량을 필요할 때만 호출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점차 바뀔 것으로 내다봤다.

◆자율주행 호출 서비스, 내년 개화

자율주행차 개발업체들은 내년말 자율주행 또는 준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웨이모, GM, 폭스바겐, 우버, 인텔 산하 모빌아이 등이 내년부터 시장공략에 본격 나선다.

사람들은 한해 자동차 관련 비용으로 자기소득의 18%에 해당하는 9천달러를 쓰고 있다. 여기에 운전자들은 대부분 혼자서 운전하고 있다. 이에 차량 증가로 교통정체가 심화되고 유지비용도 늘고 있다.

차량호출 서비스가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차량공유가 본격화되면 차량의 이용률이 5~15%에서 75%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자들의 시장진출로 세계 차량호출 서비스 시장은 2030년 2천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시장분석업체 내비칸트리서치는 차량호출 서비스 매출규모가 2026년 1조2천억달러로 이보다 커질 것으로 점쳤다.

자율주행 서비스 시장의 주도권 경쟁은 웨이모가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웨이모는 일반도로에서 1천마일 이상 주행테스트를 했으며 시뮬레이션까지 포함하면 그 거리는 70억마일에 이른다.

자율주행 서비스 사업은 주행 테스트 자료가 제일 중요한 자산이다. 웨이모는 이를 수년간 다량으로 확보해 타사보다 앞서고 있다. 시장분석가들은 웨이모의 기업가치를 1조750억달러로 보고 있다.

특히 웨이모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차량호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람들은 자율주행밴을 타고 식품매장이나 대형할인마트, 직장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내년초 상용 서비스를 시작해 자율주행 차량호출 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GM의 행보…세상을 바꾼다

GM은 크루즈 오토메이션 자회사를 통해 차량호출 서비스를 준비해왔으며 2019년에 완전자율주행차를 대량 생산에 들어간다.

GM은 미국 공장에서 자율주행차를 생산하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차량호출 서비스를 제공해 새 성장사업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에 GM은 일반 차량호출 서비스보다 40%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출시해 경쟁력을 갖출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룩스리서치의 자료에 따르면 자율주행차는 자동차 업계와 IT업계에 870억달러 상당의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테슬라도 2019년부터 완전자율주행차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엘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내년부터 완전 자율주행차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다만 최근 테슬라 차량의 잇따른 사고로 불타거나 인명사고를 일으켜 준자율주행 서비스인 오토파일럿에 대한 신뢰가 크게 떨어졌다. 테슬라가 자율주행차를 토대로 추진하려는 로봇택시 사업의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우버도 테슬라와 비슷한 상황이다. 우버는 잇따른 교통사고로 자율주행차 개발을 잠시 중단했으나 최근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도로주행 테스트 허가를 신청하며 자율주행차 개발을 재개했다.

우버는 일본 자동차 제조사 토요타와 손잡고 자율주행차 개발과 차량호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그 외 폭스바겐, 인텔 등도 차량호출 서비스를 목표로 자율주행차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두 회사는 2019년 레빌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2022년에 완전자율주행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수익창출, 당분간 '글쎄'

웨이모와 GM, 테슬라 등이 자율주행차량 호출서비스를 시작해도 매출을 크게 올리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업체들중 대부분은 내년에도 시범 서비스를 더 해야 하는 상황이다.

자율주행차 기반 호출서비스가 전세계에서 대중화되려면 자율주행차가 어느 지역에서나 안전하게 기능을 구현해야 한다. 하지만 각국별 도로신호체계, 교통이용습관 등의 차이로 자율주행시스템이 단기간내 이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는 개인정보이용에 따른 사생활침해나 택시 사업자와 마찰 해소, 제도마련 등이 병행돼야 한다.

자율주행차량 호출서비스는 이 문제들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시장 활성화가 3~4년뒤에나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GM·웨이모 "자율주행차는 노다지"


    웨이모, 자율주행차 시대 '성큼'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이 기사에 댓글쓰기!
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