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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5차전 MVP 김성현 "결승득점 주자 돼 더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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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대포 침묵했지만 두산에 승리…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우위 점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겨서 너무 좋습니다."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를 다시 앞섰다. SK는 10일 안방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승제) 두산과 5차전에서 4-1로 이겼다.

0-1로 끌려가고 있는 경기를 뒤집은 짜릿한 역전승이다. SK는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두산에 우위를 점했다.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남은 승수는 이제 하나다.

SK 타선은 5차전에서 팀의 트레이드 마크인 홈런포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승부에서 미소를 지었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도 "홈런이 없었지만 이겨 더 의미가 있다"고 할 정도다.

SK 승리를 이끈 주역으로는 동점 2루타를 치고 김강민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아 결승점 주자가 된 김성현이다. 그는 5차전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7회말 나온 동점타 상황에 대해 "타구를 오른쪽으로 보내려고 노력했다. 상대 수비 위치도 조금 앞에 있었고 타구 방향도 그쪽으로 갔다"며 "만약 정상적인 수비 위치였다면 잡혔을 수 있다. 운이 많이 따라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데 김성현의 2루타 과정에서 논란이 있다. 그가 2루 베이스를 밟지 않고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3루까지 갔다는 것. TV중계화면을 보면 쉽게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점이 있다.

김성현도 5차전이 끝난 뒤 현장 취재진과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논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분명히 2루 베이스를 밟았다"고 얘기했다.

그는 "안타를 친 것도 기분 좋았는데 3루까지 간 것이 더 기쁘다"며 "몸이 반응을 한 것 같다. 두산 수비진이 공을 더듬는 것을 봤다기 보다는 송구 방향을 보고 바로 3루를 노렸던 것 같다. 역전 점수를 이끈 주자가 된 것이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힐만 SK 감독은 당시 상황에 대한 취재진의 물음에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루 베이스를 밟지 않고 그대로 지나친 것 같다는 얘기를 전해 듣지 못했다"며 "(누의 공과가 실제로 있었다면)그 부분을 제때 파악하지 못한 것은 내 실수"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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