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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수원 감독 "있는 선수 그대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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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 3-3 무승부로 승리 놓쳐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좋은 경기를 해야 팬이 많이 온다."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이 이길 경기를 놓친 것에 대해 담담하게 소감을 털어 놓았다.

수원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전에서 3-3으로 비겼다. 종료 직전 주니오에게 통한의 실점을 했다. 승점 50점이 된 수원은 일단 포항 스틸러스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4위로 올라갔다. 울산(60점)은 3위가 됐다.

서정원 감독은 "전반에 두 골을 내주고 힘든 상황이었다. 힘들었지만, 선수들이 흥분를 가라 앉히고 후반에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했다. 이해했고 교체 카드도 적절하게 사용해 경기를 운영했다. 득점 후 마지막에 실점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종료 직전 실점하며 승리를 놓치는 상황에 대해서는 "있는 선수 그대로 뛰고 있다. 교체 요원을 넣고도 싶었지만 그런 것이 없는데 공격수를 수비에 세우라고 할 수 있나. 팀이 경기를 많이 하다보면 아쉬운 부분이 나온다. 모르고 방관하는 것 아니다. 안타깝다"고 진단했다.

0-2로 지고 있던 하프타임 대화에 대해서는 "정신적으로 급한 모습이 보였다. 안정에 주력했다. 지고 있으면 급한 것이 사람의 본능이다. 그것을 갖고 하다보면 많은 실수가 나온다. 늦춰 줄 패스도 성급하게 준다. 다시 정비했다. 2~3골 넣을 시간이 된다. 침착하자고 했고 몰입했다. 후반에 활기차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기동, 김종우 등 교체 요원이 골을 넣어 성공했던 것에 대해서는 "경기장에서 가장 컨디션 나쁜 선수를 뺐다. 수비에서 빌드업 연결을 편하게 하는 것이 중요했고 제대로 됐다"고 평가했다.

적은 관중에 대해서는 "우리팀은 물론 K리그 전체적으로 내포됐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충족되고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 그래야 팬이 많이 온다. 여러 가지로 맞물려 온 것 같다"고 진단했다.

승점 1점 수확에 성공한 김도훈 울산 감독은 "마지막까지 득점해서 승점 1점을 챙겼다.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번에는 마지막에 실점했다. 이번에는 골을 넣으려는 의지가 강했다. 전, 후반 차이가 있었지만 충분히 잘했다. 승점 얻어서 A매치 휴식기에 쉬게 하겠다"고 전했다.

골을 더 넣을 여유가 있었지만 전반과 후반 180도 다른 경기력이었다. 김 감독은 "축구엣 기회는 여러번 온다.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득점했으면 좋은 경기를 했을 것이다. 전반에 좋은 경기를 했지만, 후반에 기회 놓쳤고 실점했다.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잘하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수원=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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