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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연 "이기용배 트로트곡 받고 신기했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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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곡 '복숭아' 발표, "허물 없이 다가가는 가수 되고파"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 트로트 가수가 등장했다. 박성연이다. 미스코리아 중국 예선 선을 차지한 우월한 비주얼에 말과 행동에서 비타민 같은 에너지가 느껴진다. 20대 초에는 걸그룹을 준비했었지만 지금은 트로트에 푹 빠져있다는 그는 "허물 없이 다가가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성연은 20살 때부터 4년간 걸그룹 준비를 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고 24살 때부터 보컬 강사와 모델 일을 하면서 알음알음 음원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해 주변의 권유로 출전한 미스코리아 중국 예선에서 선에 당선됐다. 그리고 올해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

박성연은 "3~4년 전부터 트로트 제의를 많이 받았다. 아는 작곡가 분의 가이드 녹음을 하게 됐는데 트로트 곡이었다. 제 가이드를 들어보신 분들이 누구냐고 얘기가 나오면서 제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걸그룹 준비하다가 잘 안 됐을 때라 고민도 됐지만 27살까지는 지금 내가 하려던 일에 더 집중하자 싶어서 거절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름대로 음원도 발표하고 OST도 불렀다. 그런데 회사 없이 혼자 뭔가를 하기가 버거웠다. 그러다가 지금 회사를 만났고 마침내 트로트곡을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래 돌아서 온 박성연의 트로트 데뷔곡은 '복숭아(PEACH)'다. 세미 트로트 곡 '복숭아'는 달콤하고 향긋하지만 못내 수줍음을 가진 과일 복숭아처럼 사랑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핑크빛 순정, 큐티 섹시, 겉은 까실까실 속은 물렁물렁' 등 복숭아의 특징을 잘 비유해 사랑에 푹 빠진 여자의 마음을 표현했다. 댄스버전과 오리지널버전이 수록됐다.

박성연은 "복숭아가 겉은 까칠하지만 달콤하고 향긋한 과일이다. 그렇게 사랑을 하고 싶다는 노래다. 까칠해 보이지만 난 그런 사람이 아니고 굉장히 순정적이고 그런 사람이라고 어필을 하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복숭아'가 눈길을 끄는 건 히트 작곡가 이기용배의 곡이라는 점. 이기용배는 걸그룹 여자친구의 '너 그리고 나', '시간을 달려서' 등을 쓴 작곡가. 이기용배는 이번에 HIKARU와 의기투합해 트로트 장르에 도전, 박성연의 매력을 듬뿍 담은 '복숭아'를 작곡했다. 여기에 히트곡 제조기 신사동호랭이가 참여, 박성연의 성공적인 데뷔를 위해 힘을 보탰다.

박성연은 "처음 노래를 받았을 때는 누구의 곡인지 몰랐다. 노래가 너무 좋았고 중간에 '숭아숭아 복숭아 같은 여자' 부분이 계속 맴돌았다. 꼭 내가 부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굉장히 유명하신 분 곡이고 첫 트로트 곡이라고 하시더라. 정말 놀랐고 신기했다"고 말했다.

박성연은 무대 뿐만 아니라 유튜브 채널 등을 활용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그는 "다양한 창구를 통해 허물 없이 다가가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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