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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공격' 전북, 울산 꺾고 12경기 무패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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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서울과 비기며 잔류 8부 능선 넘었다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1강' 전북 현대가 조기 우승을 하고도 긴장이 풀리지 않았음을 결과로 증명했다.

전북은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 스플릿 그룹A(1~6위) 35라운드 울산 현대와 현대가(家) 라이벌전에서 3-1로 이겼다. 12경기 무패(9승 3무)를 달린 전북은 승점 83점으로 1위를 이어갔다. 울산은(59점)은 2위 경남FC(61점)을 따라잡지 못하고 3위에 머물렀다.

32라운드 울산전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한 전북이다. 최강희 감독이 시즌 종료와 함께 톈진 취안젠(중국)으로 떠나는 상황이라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전북은 달랐다. 전승으로 역대 최다 승점을 얻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이날도 김신욱, 로페즈, 이승기, 홍정호 등 주전 자원들이 대거 투입됐다.

골도 손쉽게 넣었다. 22분 손준호가 아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의 키커로 나서 오른발 감아 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분위기를 탄 전북은 31분 김신욱이 머리로 떨군 볼을 한교원이 몸을 던져 머리로 추가골을 넣었다.

정신없이 몰아친 전북은 33분 이승기와 2대1 패스를 부고 받은 김진수가 아크 왼쪽에서 왼발로 또 골을 넣었다. 부상 복귀 후 첫 골이다. 지난달 31일 수원 삼성과 FA컵 4강전을 치르고 온 울산의 발은 느렸다. 울산은 35분 에스쿠데로를 빼고 한승규를 조기 투입했지만, 골을 넣지 못하고 전반을 끝냈다.

후반에도 흐름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 전북은 18분 로페즈를 빼고 이동국을 투입했다. 이동국은 K리그 통산 501경기에 출전해 김기동(현 포항 스틸러스 코치)과 타이를 이뤘다. 1경기만 더 뛰면 필드플레이어 최다 출장이다.

울산은 29분 김인성의 돌파로 주니오가 골을 넣으며 영패를 면했다. 황일수가 35분 교체로 등장하는 등 공격 의지를 보였지만, 전북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승리를 내줬다.

대구FC는 대구 스타디움에서 FC서울과 1-1로 비겼다. 승점 43점이 된 대구는 승강 플레이오프권인 11위 인천 유나이티드(33점)에 10점 차이로 도망갔다. 12위 전남 드래곤즈(32점)가 강원FC를 상대로 승점을 얻지 못하면 잔류가 최종 확정된다.

서울은 12경기 무승(5무 7패)에 빠졌다. 승점 1점을 얻어 37점으로 9위가 됐지만, 여전히 잔류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후반 9분 고요한이 수비를 등지로 왼발 터닝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39분 세징야가 프리킥 기회에서 오른발로 골대 왼쪽 구석을 정확하게 갈랐다. 서울은 막판 공세를 취했지만, 조현우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한숨을 쉬었다.

K리그2(2부리그) 35라운드에서는 부산 아이파크가 광주FC와 2-2로 비겼다. 부산(56점)은 3위를 확정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상황이다. 광주(45점)는 5위를 유지했다. 우승한 아산 무궁화가 경찰청의 선수단 충원 계획 폐기를 되돌리지 못하면 승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2위 성남FC가 승격하고 3~5위가 준PO와 PO를 치러 승강 PO 진출팀을 가릴 전망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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