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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아이패드 프로, PC 대신할까?

新아이패드 프로 성능, 맥북프로와 대등…가격 비싼 것이 흠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최근 초강력 애플칩 A12X 바이오닉을 채용해 성능이 PC와 동일한 태블릿 아이패드 프로 신모델을 선보였다.

신형 11인치와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아이폰XS 맥스에 탑재한 애플 A12 바이오닉칩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A12X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채택해 성능이 한층 향상됐다.

아이패드 프로 신모델은 성능뿐만 아니라 아이폰XS처럼 얇아진 베젤과 두께로 만들어져 디자인까지 크게 바뀌었다. 터치ID와 홈버튼이 없어지고 트루뎁스 카메라 시스템을 상하, 좌우 측면에 장착해 어느 방향에서든 안면인식기능인 페이스ID로 잠금장치를 해제할 수 있다.

이에 시장분석가들은 아이패드 프로 신모델이 PC를 대체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애플 창업자 故 스티브 잡스는 1세대 아이패드를 발표할 당시 아이패드가 PC를 대체할 것으로 봤다. 하지만 태블릿은 PC에 미치지 못하는 성능과 터치입력방식의 한계, 저장용량의 부족으로 PC를 대신할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애플이 이번에 고성능 노트북 PC 수준의 아이패드 프로를 선보여 앞으로 PC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패드 프로, 그래픽 성능이 X박스원 S급

아이패드 프로 신모델은 디자인과 함께 성능도 크게 향상돼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고성능 게임기 X박스원 S 게임기와 그래픽 처리성능이 동일하다고 애플은 강조했다.

전자제품의 성능비교평가 사이트인 긱벤치마크의 조사에 따르면 아이패드 프로용 A12X 바이오닉 애플칩의 성능은 2018년형 15인치 맥북프로와 비슷하거나 앞섰다.

애플칩 A12X 바이오닉의 싱글코어 점수는 5천25점, 멀티코어 점수는 1만8천106점이었다. 이에 비해 아이폰XS용 애플칩 A12 바이오닉의 점수는 싱글코어 4천795점, 멀티코어 1만1천167점으로 크게 뒤졌다.

반면 2018년형 15인치 맥북프로 모델은 인텔 i7 6코어 2.2GHz의 경우 싱글코어 점수가 4천928점, 멀티코어 2만1천165점으로 싱글코어 점수에서 뒤졌고 멀티코어는 앞섰다.

인텔 i7 6코어 2.6GHz의 경우 싱글코어 5천53점, 멀티코어 2만1천351점으로 싱글코어에서 대등하고 멀티코어는 앞선 상태이다.

다만 인텔 i9 6코어 2.9GHz는 싱글코어 5천344점, 멀티코어 2만2천552점으로 양쪽 점수가 모두 A12X 바이오닉칩을 제쳤다.

◆최고사양모델, 가격 2천달러 넘어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이처럼 15인치 애플 맥북프로와 대등한 성능을 구현한다.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휴대성, 여기에 저장용량이 1TB까지 확장할 수 있다.

스마트커버와 지능형 애플펜슬까지 구비하면 아이패드 프로 사용자는 각종 창작작업이나 문서작업, 포토샵 작업을 손쉽게 할 수 있다.

가격도 11인치 모델이 799달러, 12.9인치 모델은 999달러부터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최고사양에 액세사리까지 갖춘 모델을 구입하려면 2천~2천899달러를 지불해야 해 판매가격이 맥북에어보다 비싸다.

그나마 이 제품은 USB-C포트를 지원해 다양한 주변기기와 케이블로 연결해 작업할 수 있어 편리하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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