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월곶~판교간 복선전철 건설, 안양시 의회 통과…2026년 개통 예정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주민들의 반발로 경기 안양 제8대 시의회에 의해 급제동이 걸렸던 월곶~판교간 복선전철 건설 공사가 의회를 통과, 기본계획이 조만간 확정 되는 등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 된다.

안양시 의회는 26일 제243회 임시회의를 열고, 안양시가 상정한 ‘가칭 만안역 신설 등 사업시행 협약체결 동의(안)’을, 찬성 12, 반대 5, 기권 1. 무효 2표로 통과 시켰다

시 의회는 “박달동 주민들의 요구는 충분히 이해하나, 이달 말까지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기존 원안대로 갈 수밖에 없다는 국토교통부의 압박 등 감안할 때 무작정 시간만 끌 수는 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월곶~판교간 복선 전철 노선도.[출처=안양시 제공]

국토교통부의 당초 원안은 광명역~안양역(환승)을 거쳐 종합운동장사거리역, 인덕원역을 신설하는 안으로, 이렇게 되면 현재 노선 변경을 제기하고 있는 박달동과 확정을 요구하는 석수동 모두가 역 신설에서 제외될 처지에 놓인다.

이에 앞서 안양시 의회는 “지난 7대 의회에서 논의 됐으나, 박달동 주민들의 노선 변경 요구가 거세, 다양한 의견수렴 및 검토가 필요하다”며 두 차례에 걸쳐 안양시의 상정안을 계류 시켰다.

경기 시흥 월곶에서 광명, 안양을 거쳐 성남 판교까지 총 40,3km를 연결하는 월곶~판교 전철은 100% 국비로 건설되는 복선전철로, 기획재정부는 총 사업비 2조 664억 원을 확정해 최근 국토교통부에 통보 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안양시가 부담키로 한 예산을 협의 한 뒤, 이달 중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바로 설계에 들어가 2021년에는 착공해 2026년 개통한다는 계획을 발표 했다.

안양시는 국토부의 전철 건설과 관련해 진흥아파트 주민 민원이 끝이지 않자, 노선 우회 방안을 제시 하면서 1308억 원에 이르는 가칭 만안역 신설과 안양역 환승통로 개설 사업비 전액을 부담키로 국토부와 협약을 체결 했다.

한편 만안구 박달동 지역 주민들은 월곶~판교 전철건설의 안양시 원안이 기존의 전철역과 인접해 있는 석수동 지역 아닌 박달동 지역으로 노선을 변경해야 한다며 각계에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월곶~판교간 복선전철 건설, 안양시 의회 통과…2026년 개통 예정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