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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고립' 한국인 1800여명, 오늘 밤부터 순차적 한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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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태풍 '위투(Yutu)'로 사이판에 발이 묶인 관광객 등 우리 국민 1800여명이 오늘 밤부터 순차적으로 한국 땅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인천공항공사·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괌에서 오후 4시(한국시간)에 출발한 KE114 정규편에 체류객 13명을 태우고 오후 8시4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또 8명을 태운 진에어 LJ642 정규편은 이날 오후 9시30분께 인천공항에 내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자치령 '북마리아나 제도'를 강타한 슈퍼태풍 '위투(Yutu)'로 사이판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26일 가라판의 공항시설물들이 부서져 있다.[출처=뉴시스 제공]

티웨이항공은 28일 오전 0시55분 괌 현지를 이륙, 04시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TW302 정규편 남은 좌석 130여석에 우리 국민을 태울 예정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적기 항공사들이 괌~인천 정규편 좌석이 남는대로 체류객들을 태우고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 제주항공 등 임시편도 운영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8일 오전 두 차례 임시편을 투입해 500여명을 수송해 온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302석 규모 B777과 250석 규모 B767을 28일 오전 7시30분과 9시에 출발시키고, 사이판 현지에서 체류객들을 태워 오후 6시10분과 7시4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제주항공도 28일 오전 사이판 현지로 임시항공기 두 편을 띄우기로 했다.

제주항공 임시항공기 두편은 이날 오전 3시와 4시 인천을 출발해 사이판에 있는 우리 국민을 태우고 같은 날 오후 2시50분과 3시50분 인천공항으로 돌아온다.

다만 임시편이 예정대로 운영될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27일 오후 뉴시스와 통화에서 "사이판 국제공항에서 혼잡 등을 이유로 임시편 운항을 하루만 미뤄달라고 요청을 해왔고, 우리 측은 예정대로 띄울 수 있게 해달라고 재요청을 해놓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폐쇄됐던 사이판 국제공항은 28일 제한적으로 민항기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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