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 천왕봉에 올가을 들어 첫눈이 내렸다.
경남 산청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27일 오전 6시께 장터목 대피소 기온이 영하 3.3도까지 떨어지는 등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지리산 정상인 천왕봉(1915m)에서 첫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적설량은 관측할수 없을 정도로 미미한 0.5㎝ 정도 수준으로 일명 싸레기 눈으로 부른다고 국립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밝혔다.
또 눈과 함께 '서리꽃'이라고 불리는 상고대가 나뭇가지마다 내려앉으면서 절경을 연출했다.상고대는 습도가 높은 안개나 구름의 물방울이 나뭇가지에 얼어붙어 생기는 일종의 서리 또는 얼음이다.
국립공원 지리산관리사무소 신용석 소장은 "지리산 정상부 일대의 기온이 영하권을 유지하면서 오늘(27일) 천왕봉에는 미미한 적설량과 함께 상고대가 연출돼 장관을 이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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